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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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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23. 8. 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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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암 공원 나들이

지난  8월1일 울산에 있는 친구집에 문안차 방문했다 돌아오는 길에 대왕암 공원을 찾았다. 대왕암은 수차례 다녀와 특별한 의미는 없었으나 울산까지 왔으니 잠깐 들려 해안길 따라 걷기로 하고 대왕암 주차장에 도착했다. 찜통같은 무더운 날씨속에 공원길을 걸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비지땀을 훌치면서도 출렁다리를 건너 용굴,너럭바위 할미바위 대왕암을 거쳐 돌아오는 약1시간 코스의 짧은 산책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대왕암공원(大王岩公園) 소개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해안에 있는 공원으로 울산의 동쪽 끝 해안을 따라 여러 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원래는 울기공원이라 불렸다가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변경되었다. 대왕암에는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룡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대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그 뒤 사람들은 등대산 끝 용추암 일대를 대왕암(대왕바위)라고 불렀다고 한다.

대왕암 공원은 해안가를 따라 울기바위, 남근바위, 탕건바위, 처녀봉, 용굴 등의 기암절벽이 푸른 바다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같은 자연 풍광을 연출하고 있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공원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600여m의 송림이 우거진 길은, 1백여 년 아름드리 자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2021년 6월 국내에서 가장 긴 운치있는 출렁다리가 개장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대왕암 출렁다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상업관광시설이다. 대왕암공원 내 해안산책로의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하며 길이 303m 규모로 조성되었다.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현재 전국의 출렁다리 중 경간 장로는 길이가 가장 길다. 바다 위로 이어진 다리이기 때문에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동구청장은 "조선업 불황 극복을 위해 동구의 연안에 조성중인 꽃바위바다소리길 등과 더불어 동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알려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 용굴

 

↑ 할미바위

↑ 탕건암

 

↑ 넙디기

 

↑ 고이

 

↑ 남근석

 

↑ 대왕암

 

↑ 맥문동(麥門冬)  꽃말 : 겸손, 인내

대왕암 공원 해송아래 맥분동 꽃이 만발하여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맥문동은 다년생 초본 약용식물로 잎은 뭉쳐서 나며 초장은 25~35cm, 엽폭이 6~10mm로 선형 혹은 선상피침형이다. 잎 표면은 녹색이고, 광택이 나며 밑부분이 가늘어져 잎자루 같은 모양을 이룬다.

꽃은 총상화서로 6~8월에 개화하며, 백색이나 자색(그림 70) 꽃이 핀 맥문동 을 띠고 꽃잎은 6개로 갈라진다. 양성화이며 수술6개, 암술은 1개인데 암술은 둔한 바늘모양이다. 자방은 상위이고, 열매는 콩알 크기로 동그란 모양이며, 10~11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괴근은 긴타원형 또는 둥근난형으로 길이 10~25mm, 지름 3~5mm이다. 한쪽 끝은 뾰족하고, 다른 쪽은 좀 둥글다. 바깥면은 엷은 황색 또는 엷은 황갈색이며, 크고 작은세로 주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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