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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겠지요

☞시(詩)·좋은글/사랑의 詩

by 산과벗 2007. 3.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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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겠지요 -



사랑할 수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음보다

더 행복한 것은 없다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그리하여 얻어진 사랑이

영원한 동반자로 맫어지거나

아픔만을 남긴채

허망하게 무너진다 하더라도

사랑은 순수하기 때문에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지금 나는 나의 사랑을 돌이켜 봅니다.

분명 세월이 흐른 어느날

지금의 이 아픔들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그리워하겠지요

어쩌면 세월은 강물과도 같아서

흘러가며 잊어가겠지요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도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마저도

함께 있을때

헤어짐을 생각하지 아니했듯이

헤어진사랑

잊혀진다는 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파도가 발자욱을 하나 둘 지워기듯

세월이 기억을 없앤다 해도

지금은 모래알로 남아

그 사람을 기억할 뿐입니다.



그리워 할 뿐입니다.


추억이라는 사랑으로

내 한번뿐인 인생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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