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떠나는 가을에게....
2013.11.27 by 산과벗
복사꽃에 핀 님의향기
2012.07.26 by 산과벗
[스크랩] 사랑아
2009.04.10 by 산과벗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2009.03.17 by 산과벗
나의 벗이여, 그리운 이름이여..
그대 그리운 날에는---
2009.02.18 by 산과벗
우수(雨水)~~
입춘 /김홍성
2009.02.06 by 산과벗
길 떠나는 가을에게.. 붉게물든 잎새가 마르기도 전에 그 잎새 만큼 시리던 달빛 따라 그대는 그렇게 떠나고 있습니다. 이별이라 말 하지는 않으셨지만 나의 목마름을 애써 외면하시는 그대의 눈빛을 보고 알았습니다. 짙은 안개속에 감추어진 달빛이 저리도 서럽게 통곡하고 있음은 그 ..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13. 11. 27. 11:52
복사꽃에 핀 임의 향기 無有 유동한 지난밤 복사꽃이 만발한 호숫가에서 꿈결인 양 만난 임은 어느새 내 마음속을 휘젓고 콧노래 장단에 맞추어 사뿐사뿐 나비춤을 춘다. 달무리 진 언덕에 기어올라 밤새도록 내 새색시 같은 복사꽃에 진홍빛으로 볼 터치하고 봄의 끝자락에 서성이다가 ..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12. 7. 26. 16:02
사랑아 이효녕 사랑아 너에게 길이 있는데 내 가슴이 시려 눈감고 그렇게 밤새도록 꿈으로 찾아가면 어떠냐 창문너머로 보이는 별빛 아름답듯이 바람이 뺨을 살며시 스치듯이 따뜻한 목소리와 다정한 눈빛 서로 마주보면 정겨운 얼굴 그리움이 물결로 오는 시간에 흘리는 눈물이면 어떠냐 햇빛도 그..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4. 10. 07:24
삶에 아름다운 인연으로 그윽한 향기 소중한 인연은 언제나 흐르는 강 물처럼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수 있기를 소망하며 찌든 삶의 여정에 지치고 힘이들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에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 ..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3. 17. 12:55
나의 벗이여, 그리운 이름이여 / 유인숙 잿빛 구름 달빛을 가린 밤하늘 등에 지고 어두움 밝히며 살아 온 세월이 오늘은 기억 속에 가물거린다 그리운 벗이여, 지금은 머-언 곳에서 뿌리내리고 세월의 깊이만큼 성숙해진 나이로 서 가는 우리 어두운 사춘기 골짜기를 지나 때로는 찟기워져 골이 깊은 ..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3. 17. 12:46
그대 그리운 날에... 밤비 오는 소리에 그리움이 녹고 꽃잎 떨어지는 소리에 사랑이 운다... 그대가 그리운 날 품에 안겨 한 송이 꽃을 피우고 싶은데 속절없는 빗방울은 여린 꽃잎에 눈물만 뿌리고 가누나... 야속한 비야 너의 속마음 말해보렴 하필이면 사랑이 그리운 날 주룩주룩 내리는 빗방울이 너..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2. 18. 09:37
[우수(雨水)] 글: 원영래 겨우내 참았던 그리움이 실핏줄로 흘러 버드나무 가지마다 저리 파란 물이 들었구나. 강나루 얼음 풀리면 그대 오시려나 코끝을 스치는 바람 아직은 맵지만 내 마음은 벌써 봄 * 원영래 2005년 7월 월간 <한맥문학>으로 등단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민형과장, 등기과장, 평창..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2. 18. 08:46
입춘 /김홍성 엄동설한 입춘 소식에 칼 바람 맞아가며 파릇이 초록빛 휘어감고 비릿한 내움에 돌담도 비켜선다 생명의 깃발 꽂으려 칼 바람도 네게 봄 바람이었겠지 몸을 낮추고 아지랑이도 피우지 못하는 돌 무덤을 온돌방 삼아 푸르게 내미는 여린손 겨울속에 봄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는 것을 예비 ..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2009. 2. 6.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