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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백무동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지리산 소개

by 산과벗 2007. 5. 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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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백무동코스    
 
 
  경남 함양군 마천면
 
♣ 백무동  
백무동 한신계곡은 지리산의 촛대봉과 영신봉 사이의 협곡에서 만들어져 가네소폭포에서 한신지계곡과 합류, 백무동으로 이어진다.  한신계곡은 험준한 지형상 원시림이 자랑이다. 백무동에서 한신계곡 을 통해 세석에 이르는 곳은 강인한 체력을 필요로 한다.
천왕봉으로 오르기위해 자주 이용하는 백무동 코스는 백무동 넓은 주차장에서 초입 가게를 지나서 한신계곡의 좌측길을 따라서 약 400m 정도 가다가 좌측 소로길로  올라서며 철다리를 건너며 하동바위 - 참샘코스를 지나서 장터목 산장에 이른다.
등반 거리는 비교적 짧지만 경사가 급하여 초보자는 힘들어하는 코스이다
여름철이면 싱그러운 녹음과 시리도록 맑은 물줄기로 최고의 피서 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늦가을이면 낙엽과 단풍물결로 만추의 서정은 빚어내 찾는 이를 감동케 한다.  겨울, 눈이 쌓이면 빙벽과 설벽을 만들어 모험을 즐기는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 백무동 - 장터목 천왕봉
백무동에서 장터목을 오르는 코스는 하동바위를 지나는 고전적인 루트와 가내소폭포와 내림폭포를 거치는 백무동지계곡 코스 둘이다.
70년대 중반 백무동의 숨은 계곡이 알려지고 적설기와 빙폭등반이 활발해지자 적설이 많은 백무동 계곡이 제일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 코스의 특징은 원시의 수림 속에 숨어 곤두박질로 흐르는 급류가 찾는 이들의 귀를 멍하게 할 정도로 요란하고 눈이 부실 정도로 계곡의 암반에 부딪치는 물빛이 희다.
한신지곡은 가내소폭포 내림폭포의 경관이 뛰오나고 세석으로 오르는 한신계곡은 5층
폭포 한신폭포등 경관이 빼어나다.
백무동에서 5분쯤 오르면 왼쪽 작은 길로 하동바위, 참샘으로 하여 장터목과 제석봉 오르는 고전적 루트의 표지판이 있다. 계류를 따라 오르면 첫나들이 폭포가 철사다리 아래에 걸려 있고 조금 더 가면 백무동계곡 제일의 선경 가내소 폭포가 나온다.
가내소폭포까지의 울창한 수림 속에 잘 다듬어 놓은 널따란 산길은 경사가 완만해 두사람이 손잡고 가기 안성마춤이다.
그리고 삼림욕 하기에도 아주 좋다. 중백무동에서 가내소폭포까지 1시간 걸린다.
가내소폭포에서 길은 두 갈래로 갈린다. 오른쪽은 넓은 백무동계곡(한신계곡)으로 세석고원을 오르고, 왼쪽은 좁은 한신지곡으로 장터목으로 오르는 코스다.
한신지곡은 경사가 급하고 계속 폭포의 연속이라 혼자 가면 계곡 물소리에 귀가 멍해 정신이 없을 정도다. 자작나무 숲이 군락을 이룬 지대가 있고(내림폭포 주변능선) 잡목이 울창해 지리산의 깊은 맛을 안겨주는 계곡이다. 길이 또렷해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장터목을 오르는 마지막 한시간은 급한 경사로 땀을 많이 흘려야 하는 구간이다.
장터목산장은 지리산에서 제일 높은 위치(1,650m)한 산장이며 천왕일출을 보기 위해 숙박하는 등산인이 많아 항상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세석과 천왕봉의 중간에 위치한 등산로의 요충지다. 어느 코스를 선택하든 4시간쯤이면 장터목에 도달할 수 있다.
한신계곡의 초입인 백무동마을에서 가네소폭포까지 여름피서지로 적당하다.

▶한신주곡(백무동 - 가내소폭포 - 세석고원)
한신계곡은 가내소폭포, 오층폭포, 한신폭포 등 크고 작은 폭포가 오밀조밀 흘러내리며 일대 승경을 이룬 골짜기다.국립공원관리공단이 91년 초부터 93년 말까지 3년간 자연휴식년제로 묶어두기도 했다.
지리산에서 이 한신골만큼 짧은 간격을 두고 폭포가 연이어지는 골짜기가 드물다. 동쪽 하동바위 능선 너머 칠선골에도 폭포가 적지 않지만 워낙 길고 깊은 골이어서 체력에 어지간히 자신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엄두를 내지 못한다. 99년부터는 휴식년제로 묶여 있기도 하다.
반면 한신골은 길이가 칠선골의 절반을 조금 넘는 정도이고, 노고단과 함께 지리산 주능선상에서 가장 사라이 많이 몰리는 세석으로 직접 이어진다. 그러므로 여름 지리산 등행로로서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한신계곡을 엄밀히 구분지으면 백무동계곡의 상백무 마을 위쪽 골짜기를 말한다. 한신골이란 지명은 중국의 한신장군과 얽힌 전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 골은 중간에서 한신주곡과 한신지곡으로 크게 갈라지는데, 세석고원으로 곧장 이어진 계곡이 한신주곡,장터목으로 이어진 계곡이 한신지곡이다.
이중 장터목쪽의 한신지곡은 비지정 등산로로서 입구를 철조망으로 막아 두었으므로 이용할 수 가 없다. 이 계곡에서는 낙석사고도 여러 건 발생하였고 안전시설도 전혀 해두지 않았다.
상백무 마을의 하동바위길 갈림지점을 떠난지 1시간쯤 뒤면 첫나들이폭포에 다다른다. 폭포 바로 위에 철다리가 걸쳐져 있다. 이후 세석고원에 이르기까지 총 8개의 다리가 요소마다 가설돼 있다.
지프차라면 얼마든지 오르내릴 수 있을 것같은 널찍한 길을 따라 30분쯤 더 걸어가면 한신주곡과 지곡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른다.
노란색 페인트칠을 한 화장실 건물 옆으로 하여 최근 철골구조물 위에 목제 발판을 부착한 사다리가 새로이 놓여 있다.
한신주곡으로 들어서면 이내 가내소폭포가 나타난다.폭포라기에는 실망스러울만큼 규모가 작지만 그 아래의 소는 볼 만하다. 주곡으로 들어선 지 15분쯤 뒤 5층폭포에 다다른다. 등산로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20m쯤 내려가면 5층폭포 중간의 암반 위로 나설 수 있다.
여자가 주저앉았다가 일어난 듯한 모양의 선녀탕과 옥녀탕이 있는 멋진 5단폭포다.
한신폭이 길 오른쪽 70m 아래에 있음을 알리는 팻말을 지나면 길은 급경사로 변한다. 세석고원으로 올라서기 직전에 특히 경사가 심하다. 그러다가 문득 경사가 약해지면서 광대한 세석고원 풍경이 펼쳐진다.
백무동 버스종점에서 세석산장까지는 10km에 걷는 시간만 4시간쯤 잡아야 한다. 세석에서 장터목까지는 약 5km에 걷는 시간만 최소 2시간.
그러므로 한신주곡 - 세석코스를 지나 장터목까지 가려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감안, 아침 8시 이전에 출발해야 한다.
          
※ 공원 통제기간 (당해 공원 통제기간은 기상여건 등을 감안 일부조정 가능함)
봄  2. 15 ∼ 5. 15 가을 11.15 ∼ 12. 15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백무동 - 마당바위 - 하동바위 - 참샘 - 소지봉 - 망바위 - 장터목산장   (5.8㎞)
○ 백무동 - 첫나들이폭포 - 가내소 -   오층폭포 - 한신폭포 - 세석대피소 (6.5㎞)

  ◆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일출맞이
가장 인기 높은 코스는 백무동 기점과 중산리 기점의 천왕봉 등로로, 두 코스를 이어 남북 횡단을 하거나 원점회귀식 산행을 한다.
남북 횡단의 경우 백무동~장터목~천왕봉~법계사~칼바위~중산리 코스, 또는 그 역 코스가 가장 짧고 인기 높다(8시간 소요).

중산리 기점의 원점회귀 산행은 법계사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힘든 법천폭포 계곡길로 장터목에 올라(편도 4시간) 대피소에서 하룻밤 머문 뒤 이튿날 천왕일출을 감상하고 하산하는 게 일반적이다.
천왕봉만을 목표로 삼았을 경우는 칼바위~법계사~천왕봉이 최단 등로로 애용된다(편도 4시간).

백무동 원점회귀 산행은 계곡 풍광이 수려한 한신계곡을 따라 세석대피소까지 오른 다음 연하봉~장터목~천왕봉~장터목~하동바위~백무동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따른다.
산행시간만 12시간 정도 잡아야 하는 긴 코스로, 장터목대피소에서 하룻밤 머문 뒤 둘쨋날 천왕일출을 감상한 다음 하산하면 여유로운 산행이 될 것이다.
한신계곡 지계곡인 가내소폭포~내림폭포~장터목 구간은 반달가슴곰 보호를 위해 입산이 금지돼 있다
 
  88고속도로 인월 I.C. - 인월 -60번 지방도 - 마천 - 백무동매표소 - 주차장
  ① 민박
- 백무동
백무산장 (055-962-5277),   느티나무집 (055-962-5345) 한양상회 (055-962-5338),   참샘집 (055-962-5332) 옛고을 (055-963-4037), 살구나무집 (055-962-5342) 지리산상회 (055-962-5622),  
초가집 (055-963-9004) 푸른산장 (055-962-5774)
              
야영
- 백무동 야영장 (055-963-1260)
- 중산리 야영장 (055-972-7785)
- 노고단 야영장 (061-783-1507)
- 뱀사골 야영장 (063-625-8915)

  관 리 청 :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 동부관리사무소 함양분소(055-962-5354)
홈페이지 : 국립공원 www.np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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