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고사·한시·속담/명언·속담·격언

by 산과벗 2007. 6. 20. 08:53

본문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천 년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 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좋은 말, 따뜻한 말, 고운 말 한마디  
또한 누군가의 가슴에 씨앗처럼 떨어져,  
뜻밖의 시간에 위로와 용기로 싹이 날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