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보호(綠寶縞)
우리나라(韓國)에서 실생으로 나온 두엽의 縞이다. 청축, 청근의 두엽으로서 인기가 높은 “녹보(綠寶)”의 자체 실생이다. 실생자는 이 두엽의 縞를 얻기 위하여 매년 자체 실생을 하였다고 한다. 몇 십만이나 발아된 실생에서, 단 한 그루에 縞가 나타났다 한다. 이 縞는 플라스크의 병 안에서 발견되어 증식되었지만, 縞 품종이기 때문에 무진장으로 배양된 것이 아니고, 수십촉 만 나왔을 뿐이라고 들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만들어진 개체수가 적어 희소성이 높다.]라는 말이 조금 지나고 보니, 계속해서 다수의 양이 동시에 싼 가격으로 시중(市中)에 나돌았다. 富貴蘭界를 위하여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 여겨진다. 청축에 청근으로 선천성의 白黃縞이며, 붙음매는 월형이다. (한풍연합회자료)
말많고 탈많은 녹보호(綠寶縞)의 한 개체입니다. 이것도 2개월 사이의 성장이지만 변화의 감상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