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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8년06월12일 고도원의 아침편지

☞시(詩)·좋은글/고도원아침편지

by 산과벗 2008. 6.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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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인연이 그런 것이란다. 억지로는 안되어.
아무리 애가 타도 앞당겨 끄집어 올 수 없고,
아무리 서둘러서 다른 데로 가려 해도 달아날 수 
없고잉. 지금 너한테로도 누가 먼 길 오고 
있을 것이다. 와서는, 다리 아프다고 
주저앉겄지. 물 한 모금 달라고."
- 최명희의《혼불》중에서 -
* 물 한 모금의 인연도 억지로는 안됩니다.
우연처럼 보이지만 반드시 필연의 뿌리가 있습니다.
놀라운 섭리가 그 안에 있습니다. 하늘이 내린 
특별한 선물로 받아들이고 더 귀하고 
소중하게 키워가야 합니다.
그냥 맺어진 인연이 결코 아니니까요. 
(2005년5월17일자 앙코르 메일)  
출처 : 커피향기영상천국
글쓴이 : 별빛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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