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침!!(큰 돌과 작 은돌)
두 청년이 옛 스승을 찾아가서
삶의 지침이 될 만한 가르침을 달라고 청하였다.
스승은 그들에게 지나온 과거에 대하여 반성해 보라고 했다.
한 청년은 남을 심하게 괴롭혔던 일을 생각해 내고 뉘우쳤다.
다른 청년은 이렇다 할 큰 잘못은 없노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승은 먼저 청년에게는 커다란 돌 하나를, 잘못이 별로
없다는 청년에게는 작은 돌들을 한 바구니 주워 오라고 시켰다.
두 청년이 시킨 대로 각각 돌을 주워 오자
스승은 다시 그 돌들을 제자리에 갖다 놓고 오라고 하였다.
큰 돌을 가져왔던 청년은 손쉽게 제자리를 찾았으나,
작은 돌을 한 바구니 주워 온 청년은 그 돌들이 놓였던 자리를
일일이 찾을 수 없어 도로 들고 올 수 밖에 없었다.
그걸 보고 스승은,
"잘못이란 그 돌과 같은 것이다. 큰 것은 기억할
수 있지만, 작은 잘못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 자취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습니다.
'남의 눈의 대들보는 보아도 내 눈의 티끌은 보지 못한다.'는
성서의 말처럼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방의 것보다 객관적으로 인식되지
않을 따름이지 그 자체가 소멸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이 되어 인격의 향기를 피우려는
사람일수록 나 자신부터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 <서울시교육연구원,더불어 사는 생활의 지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