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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숙 고추 사이소...

☞음악·가요·유머/성인유머·웃음

by 산과벗 2008. 11. 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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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화국에 두 형제가 있었다

그들은 시골에서

고추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았다.

가을이 되어 고추농사가 풍년이 들어

빨겋고 실한 고추가 주렁주렁~ 열렸다

두형제는 고추를 잔뜩 따서 자루에 담아

트럭에 싣고 장으로 팔러갔다.



고추를 신나게 팔다가

끝날무렵이 되어

정리를 하다보니

동생네 고추는 다 팔렸는데

형네 고추가 아직 남아있었다.



그러자 시숙이 걱정된 제수씨...

시숙의 고추 무더기에 가서 고추를 팔기 시작허는디!

얼쑤~ 두리뭉실하게 생긴 제수씨가

기차화통 같은 소리로 고함을 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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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숙 고추 사이소~

우리 시숙 고추는 억수로 크고 좋아예

우리 시숙 고추는 단물이 나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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