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영산/도명산 산행---2015-03-01
도명산(道明山)→높이 : 650m,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
도명산은 국립공원 속리산에 속하며 그 중에 예로부터, 천하 절승지로 이름난 화양동계곡 남쪽을
가로 막고 서 있는 명산으로 화강암의 바위봉과 기암석벽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9부 능선 정도 낙양사가 있었다던 낙양사터에 마애석불이 있다. 마애석불은 도명산 제1 경승지로 손꼽힌다.
고려시대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최고 30m나 되는 수직암벽에 각각 부처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으며,
부처님의 발끝에서는 물이 샘솟고 있다.
정상은 크고 작은 바위 다섯 개가 하나로 정상을 이루고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북쪽 아래로는 화양동 계곡과 군자산, 칠보산이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하산,
남쪽으로는 낙영산, 주봉산, 멀리 속리산 능선과 문장대가 들어온다.
주변에는 분재처럼 자란 소나무가 정취를 더한다.화양동계곡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절경이 아홉 곳이나 된다고 해서 '화양구곡'(華陽九曲) 또는 '화양동 소금강'으로 불린다.
이곳은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물이 맑아 조선시대의 조선조 대유학자였던 우암 송시열 선생이
조정을 물러나와 은거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눈,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속에 진눈개비가 헛날리는 새벽공기를 가르며 집을 나선다
진눈개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차창 밖으로 펴쳐지는 꿈같은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오늘은 제대로 된 눈꽃 산행
한번 하겠구나 하는 기대와 설레임속에 우리를 태운 버스는 도명산 산행 기점에 도착했다.
하지만 기대가 큰만끔 실망도 크다 했던가?
기대했던 하얀 설경은 온데간데 없다. 오히러 창원지역 보다 는이 내리지 않았다...
지난 바래봉 산행에서도 그랬듯 역시 우린 눈산행과는 인연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하지만 간간히 휘날리는 눈발속에 능선따라 펼쳐지는 운치있는 풍경들이 마음을 달래며 위로한다....
정상에 섰다. 많은 등산객 탓에 제대로 된 사진한장 담아내기도 쉽지않다.
영겁의 세월속에 산전수전 다 겪은듯한 허리꺾인 노송한그루...
두팔 길게뻗은 싱그러운 가지마다 눈송이 이고 아름다운 자태 뽐내며 우리 일행을 반겨준다.
아름다운 눈꽃은 만나지 못했지만 우리 회원들과 함께한 산행...잊지못할 추억으로 기억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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