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6일 현충일 날 고성 만화방초 수국꽃이 좋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와이프와 함께 집을 나섰다.
미새먼지 탓인지 시야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차창밖으로 펼쳐진 짙푸른 풍경은 코로나로 얼룩진 찌든 일상을 씼어 내기에 충분했다. 고성 거류면 벽방산 기슭에 자리한 만화방초 입구에는 주차장,진입로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으나 마침 빠져나간 차로 인해 쉽게 주차할수 있었으며, 주차비는 무료였다.
주차장에서 약50여m 떨어진 곳에 매표소가 있었고 입장료 성인 3,000원을 내고 안으로 들어섰다.
개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각양각색의 꽃들이 나름대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현재 약10% 정도 개화한 상태로 저마다 예쁜자태를 뽐내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었다.
6월20일 경이면 수국이 만개할듯 보였고 약40여분 둘러보며 수국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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