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고와 둘 남지 낙동강 유채밭 철교너머 능가사를 품은 용화산 합강길을 찾았다.
합강길은 낙동강 700리의 가장 절경인 용화산 기슭을 따라 짙푸른 낙동강을 바라보며 걸을수 있는 둘레길이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고즈넉한 숲길을 걸을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이였다. 처음가본 곳으로 2.7km 약50분 거리의
다소 짧은 코스가 아쉬웠지만 능가사와 낙동강 귀암절벽이 어울린 풍경은 압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빼어났다.
산책로 입구 안내판의 글을 인용하면 용화산 합강길에는 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1607년 이루어진 용화산 하동법은 합강정에서 출발했다.합강정은 간송문집 및 금라전신록(경남 유형문화재 180호)책판을 보관해 왔는데 금란은 함안의 옛지명으로 황나라 태주 주영장과 주영찬의 딸 이야기가 고려사에 실려있다.
함안차사로 명명된 절세미인 노아의 이야기는 1587년 편찬된 함주지에 실려있으며 노아의 묘가 전져오고있다.
현 반구정은 당초 용화사라는 절이 있던곳이였으나 불타 없어지고 이전해 자리를 잡았다.
남방 바람꽃이유명하다 모현정은 용화산 하동법에 참여한 사람들을 기리는 장소로 이전을 추진중이다.
능가사앞 남지철교는 한국전쟁때 북한군의 진격을 막기위해 폭파되었으니 복구되어 경남도 등록 문화재 145호로 지정돼 있다. 그리고 함안 능가사 칠성탱(咸安 楞伽寺 七星幀)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능가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칠성도이다. 2006년 4월 6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 제396호로 지정되어 중앙박문관에 소장되어있고 한다.
다음 기회가 되면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합강정 까지 한번 둘려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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