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에 관한 지식

원유 1배럴(barrel)의 양은 얼마?

석유의 양을 표시할때 흔히 쓰는 배럴(barrel)은 갤런(gallen)과 함께 석유 1 Barrel은 m³나 ℓ대신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로 사용되고, 석유의 경우 1배럴＝42미국갤런＝158.9ℓ에 해당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원유 수입국이며, 정제능력과 소비량에서는 각각 세계 6위와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석유공사와 영국국영석유회사 B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 하루 평균 221만배럴로 세계 4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은 미국(1036만배럴)이고, 일본(392만배럴)과 독일(298만배럴)이 뒤를 이었다.

석유 소비량에서도 미국은 하루 2007만배럴로 세계 최대였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중국(598만배럴)과 일본(545만배럴), 독일(266만배럴), 러시아(250만배럴) 등도 주요 석유 소비국으로 기록됐다. 우리나라는 하루 230만배럴을 소비해 인도(243만배럴)에 이어 세계 7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석유 정제능력은 하루 232만배럴로 세계 6위 수준이며, 독일(230만배럴)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정제능력에서도 미국이 1689만배럴로 가장 많았으나 자국의 소비량에는 미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확인된 석유매장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2627억배럴로 가장 많았다. 이란(1307억배럴), 이라크(1150억배럴), 아랍에미리트연합(978억배럴), 쿠웨이트(965억배럴) 등 중동 지역에 위치한 국가들이 대부분 매장량 상위를 차지했다. 100억배럴 이상의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는 베네주엘라(780억배럴), 러시아(691억배럴), 리비아(360억배럴), 나이지리아(343억배럴), 미국(307억배럴), 중국(237억배럴) 등 17개국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