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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 커쟈[客家]의 투러우[土樓]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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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6. 6. 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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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건 커쟈[客家]의 투러우[土樓]문화

 

 

 

중국 푸졘[복건, 福建]의 투러우[土樓, 즉 흙으로 지은 다락집]는

유구한 역사와 기이한 풍격,

교묘한 구조와 웅장한 기세로

세계민가건축의 기관을 이루고 있다.

1900여년 전, 중원땅에 전란이 분분할 제

복건사람중 일부는 남으로 이주를 해

튼튼하고 두터운 봉폐식의 투러우를 건축했다.

토루 안에는 상/하수도와 양식창고가 있어

전쟁이나 외세의 침입을 받았을 때

문을 닫아걸면 다른 세계를 이룰 뿐이 아니라

토루는 또한 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더운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토루 하나를 짓는데 3~5년이 걸리는데

30여 가구가 들어갈 수 있다.

토루 건축군은 복건서부의 룽옌[龍岩]지구에 있는데,

이를 통털어 융딩[永定]토루라고 한다.

토루는 원형과 네모형 두가지가 있다.

전 현에는 원형토루 360여채와 네모형 토루 4000여채가 있다.

 

토루는 마치도 지하에서 솟아난

버섯같기도 하고 하늘에서 내린 비행접시 같기도 하다.

냉전시기 서방에서는

토루를 중국의 핵반응로로 여긴 적도 있다.

원형토루는 2~3층식 둘러쌓였는데

밖의 토루는 높이 10여미터, 4층으로 되어 있고,

100~200칸이나 되며,

1층은 주방과 식당, 2층은 창고, 3~4층은 침실로 되어 있다.

 

두번째 층은 객실과 조상의 영패를 모신 사당으로

몇백명이 들어갈 수 있어

결혼잔치나 경축행사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토루 안에는 우물과 목욕실, 방아간 등 시설들이 있다.

토루는 흙을 다져 쌓는데 콩크리트 같은 것은 필요도 없다.

 

벽의 기초부분은 넓이가 3미터나 되고 가장 아랫층의 벽 두께는 1.5미터나 되는데

위로가면서 차츰 엷어져 가장 위는 두께가 0.9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융딩 투러우.

 

 

 

융딩투러우 진성누.

 

 

 

융딩투러우 진성sn.

 

 

 

융딩투러우의 아침.

 

 

 

멀리서 본 융딩투러우.

 

 

 

산 위에서 바라본 융딩투러우.

 

 

융딩투러우 안에서 즐기는 사람들.

 

 

 

 

비내리는 융딩투러우.

 

 

융딩투러우의 농가집 계집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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