逢人 且說三分話
未可全抛一片心
不怕虎生三個口
只恐人情兩樣心
봉인에 차설삼분화하고
미가전포일편심이니
불파호생삼개구요
지공인정양양심이니라.
사람을 만나거든 우선 말을 3할만 하되
자기가 지니고 있는 한 조각 마음을 다 털어 버리지 말지니,
호랑이가
세 번 입을 벌리는 것이 두렵지 않고,
단지 사람의 두 마음이 두렵다.
-시(詩) 한 수에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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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畵 // 山 竹 -
울적할때
나에 가슴
시(詩)샘의 눈을 뜨고.
종달새 높이 떠서 비리리.
시(詩)의 정서 내 가슴
적시네.
성황당 모퉁이 산책을 하다
커피 향에 이끌리어
들러본 카페. 감미로운
음악
커피향에 시(詩)재가 절로 쏟아지네.
휘황찰난 한 불빛 아래.
어지럽던 주변의
표정
지난날 즐거웠던 사연
구 룸 따라 조용히 떠나가고.
커피향에
취해있노라면
시심(詩心)은 내 귓전을 두두리고.
산과들로 떠나자며.코에 바람을넣네
곧은
낚시로 세월을 낚는
태백의 달나라로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