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몸 밖으로 드러난 소년'

'심장, 몸 밖으로 드러난 소년' 수술 예정

(고뉴스=김명화 북경 특파원) 심장이 7년 동안 밖에 드러난 중국 산동성 남자아이가 다음 주에 상하이에서 수술을 받는다.

중국 한 신문에 의하면 지난 8일, 7살 남자아이인 천쟈쿤(陈家坤)은 상하이 아동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동성의 외진 시골에서 온 천쟈쿤은 흉골이 결손돼 심장이 밖에 드러나게 됐다. 때문에 기침을 하거나 울 때 혹은 격렬한 운동을 할 때마다 심장의 약동으로 인해 흉부에 볼록하게 튀어 나온다.

볼록하게 나온 부분은 피부만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심장이 상처를 입거나 멈출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 푸단(复旦)대학 부속 아동병원에서는 쟈쿤에게 입원 치료할 수 있도록 거액의 치료비도 마련해줬고 각종 검사도 끝난 상태여서 다음 주 화요일에 수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