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따뜻해서 아름다운 사람에게<br><br><br>
꽃이 피어나던 어느 날 <br>
기차여행을 처음하는 사람처럼이나<br>
설레임으로 그대 앞에 다가가던 날...<br><br><br>
숱한 고뇌에서 피어난 눈위의 동백처럼<br>
아름다운 모습으로 내 곁에 오셨습니다 <br>
마주한 찻잔에 <br>
안개로 오르는 커피 내음처럼이나 <br>
향기롭게 준비된 내 사람이었습니다 <br><br><br>
아파 온 날들만큼 그대 사랑하리라...<br>
아파 온 날들 만큼 따뜻하리라...<br><br>
밤마다 부르는 장미의 노래로<br>
서로의 가슴에 기대어 살아 갈 날들이<br>
아름다울 것입니다 <br><br><br>
아무리 험한 세상이 우리들 곁에 온다 해도<br>
머물어 쉬지 않는 사랑의 눈빛이 <br>
서로의 가슴에 머물어 있는 한... <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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