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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3

☞시(詩)·좋은글/사랑의 詩

by 산과벗 2007. 3. 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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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3 


사춘기 철부지 소년처럼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하고싶은 말도 있는데 내 가슴속에

담아두고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은 언제나 당신곁을 서성이지만

당신의 마음을 붙잡지 못하고


아마 손한번 잡을 용기가 없어 망설이다

세월도 흘러가고 그대도 떠나갈지 모르겠습니다.


늘 새로운 변화만을 꿈꾸어오던 나는

조바심만 가득해지고

때로는 삶이 고달파질 때면

늘 그대에게 가고픈 마음만 더욱 가득해졌습니다.


그리움만 가득해 살아가기보다는

당신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 해도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는 그리움만

가득해 집니다.


그대를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는걸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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