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하나
그리움 하나 품고
안개에 옷젖듯
그렇게 당신의 가슴에
스며들고 싶습니다.
편안함으로 조금씩
당신의 마음문을
열어가며 당신이 흘린
작은 외로움하나 줍고
아무도 모르게 흘린
당신의 눈물방울 하나줍고
버리고싶은 당신의
삶의 고통도 하나 줍고
그렇게 당신곁에
다가 서렵니다.
우정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사랑도 아닌것이
자꾸 가슴속에
스며듬을 느껴가며
나 당신을 가슴에
담으며 살렵니다.
아프지 않을만큼
참을수 있을만큼
견딜수 있을만큼만
당신을 내 가슴에 담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만
사랑하렵니다.
내가슴 가득채운
외로움 밀어내고
내 마음 한구석 차지하고
들어온 당신으로 하여금
즐거움과 편안함을
느껴 갑니다.
새삼스러울것 없는 오늘
난 굳이 이미를
부여합니다..
내 곁에 다가온 그리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