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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자리에

☞시(詩)·좋은글/사랑의 詩

by 산과벗 2007. 3. 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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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 자리에



내 눈길 닿는 그곳에

그대 서 있기를 바라는 것은...<br><br>


내 손길 닿는 곳에

그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기에

어떤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내곁에 붙들어 두고 싶은 욕심<br><br>


삶의 향기가 흩어져

내 곁을 떠나갈 무렵

내 코 끝에 닿은 당신의 향기는

살아 숨신다고 다 느낄 수 있는

향기는 아닐 것이다 <br><br>


내 가슴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아름다운 당신의 사랑

손 내밀어 만져 보고 싶어

내곁에 당신이길 원 한 것이다<br><br>


내 작은 가슴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당신의 깊고 숭고한 사랑이라해도

손 내 밀어 잡아 줄 수 있는

당신 향한 마음은 있다<br><br>


바람의 노래가 아니라

구름의 소리도 아니라

내마음 속 깊은 곳에 웅크려 있던...<br><br>


당신을 부르는

내 마음의 노랫소리에 귀 기울이면

당신 사랑하는 내마음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br><br>


당신을 느끼기 위해 부르는

달콤한 속삼임이 아니라

당신의 마음을 얻고 싶은...<br><br>


내 진실한 노래소리에 눈길 돌려

언제나 당신이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서...

내가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서...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랑이다<br><br>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생각으로 일어나는 아침을

당신에게 이야기 해보고싶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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