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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백월산 산행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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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7. 4.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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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한곳

:  창원시 북면(월백리, 마산리)

해발고도

:  428m

등산지도

:  산행지도

이웃한산

:  화왕산, 정병산, 무학산,천주산

작성기준

:  2005.3월

백월산 정상

창원시의 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백월산(428m)은 정상부의 하얀 바위가 연못에 비춰지면 마치 보름달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3개의 흰색깔을 띤 커다란 바위는 사자가 하늘을 보고 울부짖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는 등, 또 누워있는 것처럼 생겼다 등 하여 일명 “사자바위”라고 부르기도 하며, 또는 “삼산”이라고도 한다. 마산·창원에서 마금산 온천 가는 국도변의 우측에 보이는 우람하게 생긴 바위산이 백월산(白月山)이다. 주변이 모두가 낮은 육산을 이루고 있는데, 유달이 이 산만큼은 바위산을 이루고 있다.

이 산의 유래는 중국 당나라의 황제가 궁중에 연못을 하나 팠는데 보름달이 밝아오면 그 연못 속에 사자처럼 생긴 산봉우리가 자태를 드러내는 기이한 일이 계속되자 황제는 화공을 시켜 그 모양을 화폭에 그리게 하고, 그 산을 찾게 하였다.

화공은 천하를 돌면서 찾아 다니다가 기력을 잃고 지금의 굴현 고개에 이르러 휴식을 취하던 중 눈앞에 펼쳐져 있는 산이 자신이 그린 그림과 흡사해 산으로 뛰어 올라가서 바위 꼭대기에 신발 한 짝을 매달아 놓고 중국에 돌아가 황제에게 보고했다. 황제는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연못가에서 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달이 뜨자 연못 속에 신발 한 짝이 선명하게 비치어 황제는 감탄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마산동(마을주차장) - 우측농로길(감밭길) - 능선갈림길B  또는  갈림길C - 정상(1시간)

월산동 - 안내표지판 - 성불사 - 백운사 - 돌탑 - 헬기장(능선안부) - 갈림길A - 정상(1시간10분)

정상에서 마산동 또는 월산마을까지의 하산은 30~40분정도 소요

산행기점은 마금산 온천 앞쪽의 마산리(마산동), 월백리(월산마을)이 대표적이다. 산행시간은 많이 소요되어야 1시간30분에서 2시간정도이면 충분하고, 원점회귀 산행코스이며, 가까운 곳에는 마금산온천과 주남저수지가 위치해 있어 1일 가족 나들이 코스로 좋다. 원점회귀 산행기점은 마금산 온천단지 앞쪽의 1km정도 거리에 있는 마산리의 마산동 또는 3km정도 거리에 위치한 월촌리의 월산마을이다.

마산동 마을 중앙에는 마을주차장이 있다. 백월산의 바위봉은 모두 월산마을 방향에 펼쳐져 있어서 마산동 마을 주차장에서 백월산을 처다 보면 평범한 마을 뒷동산 처럼 초라해 보인다. 이 산의 7~8부의 능선까지는 감나무밭이 개간되어 있어서 산행할 기분이 전혀 없다. 그러나 차량을 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마을 전면에 보이는 정상을 기준하여 우측에 보이는 산능선을 향해서 감나무밭 내의 포장 농로를 따라 가파르게 30분정도 올라서 능선(갈림길B)에 닿으면 길이 좋게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이 곳에서부터 소나무 숲길과 함께 산세가 좋아 보인다. 주차장에서 15분정도 능선을 따라 오르면 전망바위봉이 나타나고, 곧이어 정상을 가리키는 바위봉들이 나타 나면서시원하게 탁트이는 조망권이 시작된다. 조망을 즐기면서 10분정도 오르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정상석은 2개가 있다. 정상을 주변으로 서남 방향은 모두 누런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룬 바위봉이 형성되어 있고, 북쪽의 마산동 방향 비탈은 나무숲이다.

정상에서 동쪽의 20m지점에 능선이 월산과 마산동 방향이 나뉘어(갈림길(A) 진다. 마산동의 하산길은 갈림길(A)에서 좌측(북쪽)의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데 10분정도 내려가면 작은 안부의 갈림길(Q)에 닿게 되는데, 이 곳에서 좌측의 산비탈을 타고 따라 가서 능선을 내려오면 또 아래 쪽의 능선안부(포장농로길)이다. 여기서 포장된 농로를 따라 내려오면 마산동에 도달한다.

월백리의 월산동 방향은 월산마을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므로 차량을 이곳에 주차하고, 마을뒤쪽 계곡 방향의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5분정도 들어가면 백월산 안내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 안내에 따라 15분정도 들어가다 보면 성불사와 백운사를 가리키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성불사 앞을 지나 임도를 따라 5분정도 계속 들어가면 외딴 가정집이 보이는데 백운사이다.

백운사로 들어가지 말고 우측(계곡건너)에 보면 119구조표지판이 보인다. 이 표지판 앞에 등산로가 있으며 본격적인 산길(등산로)이 시작되는데 자갈밭 길이다. 조금 오르다 보면 돌탑들이 쌓여있다. 계속해서 20분정도 오르면 능선안부(헬기장)에 오르게 되고, 능선을 따라 5분정도 더 오르면 마산동 방향 의 갈림길(A)이 나타나고 곧바로 정상이다.

이곳도 마산동과 마찬가지로 정상까지 1시간에서 1시간10분정도 소요된다. 하산은 정상을 지나 내려오다가 보면 우측에 마산동에서 올라오는 갈림길(C)가 보이고, 조금 더 올기면 좌측에 산비탈로 가는 길(갈리길D)이 있다. 이 길로 접어들어 10분정도 내려오면 월산마을에 닿게 된다.

<주변여건>

마금산온천이 이웃하고 있으며, 창녕과 수산을 잇는 국도가 지나고, 또 중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다. 또 마산과 창원이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교통편은 편리하다. 당감 생산지로 모든 산자락과 밭에는 감나무가 꽉 들어차 있으므로 10월말에서 11월초에 이곳 지역을 방문할 경우 싱싱한 당감을 저렴하게 맛볼 수가 있다

관광명소  마금산온천, 주남저수지, 창원농산물(수박, 참외, 감) 등

 

 

백월산 전경

 

정상에서 동방향 전경

 

백월산 돌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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