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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닦는 것은 비누고 마음을 닦아내는 것은 눈물이다

☞시(詩)·좋은글/차 한잔의 명상

by 산과벗 2007. 4. 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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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명상


♡몸을 닦는 것은 비누고
        ♡
    몸을 닦는 것은 비누고 마음을 닦아내는 것은 눈물이다. 인간들의 몸을 씻어주는 것은 비누이고, 마음의 때를 닦아주는 것은 마음이다. 이런 아름다운 속담도 있다. '천당 한쪽에는 기도가 무엇인지 모른 사람이었지만, 평소 올 줄 알았던 사람들을 위한 자리가 있다.' '기쁨, 슬픔, 노함, 즐거움, 울음을 모르는 사람은 즐거움도 모른다. 밤이 없으면 밝은 낮도 없듯이.' '감정대로 우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기쁨을 나타낼 때도 진정 기뻐하지 않고, 기쁜척하는 것이다.' '우리는 마음껏 울고 나면 마음이 맑아진다. 마치 목욕을 한 뒤 상괘해지는 기분처럼, 신은 인간의 메마른 영혼에 단비를 내리듯이 눈물을 내려주셨다. 감정대로 울고나면 기다렸던 비가 내려 가문 밭을 적셔주듯이 우리 마음에도 움이 트고 신록의 싱그러움이 만들어 진다.' 문명이 발달한 오늘날과 같이 사회가 기계의 노에가 되어 위험 상태에 빠진 것은 눈물을 부끄럽고 무익한 것으로 여기게 되었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인간은 울고 싶은때 감정대로 울어야 한다. 자기자신과 자기의 이웃을 위해서도 말이다.

- 탈무드 中에서 -



詩 한 편의 향기


★가슴으로 부르는 이름★
      가슴으로 불러보는 이름이 있습니다. 혼자 조용히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눈을 감는 이름입니다. 내 영혼 전부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내 삶의 모두가 되어버린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지치면 하늘을 보며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그렇게 부르며 살라 하십니다. 그렇게 찾으며 살라 하십니다. 그러나 힘에 겨워 지쳐갈 때는 나를 불러주는 이름입니다. 내 곁에서 함께하신다는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힘들면 하늘을 생각하라는 이름입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니 잊고 십 년이고 백 년이고 아니 잊고 내 마음 다하여 부르면서 목마름으로 찾는 이름입니다. 함께하기 위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부르다가 부르다가 죽으면 하늘에서 만나는 이름입니다.
- 오 광 수 -



음악 한 곡의 휴식


♡비나리 - 심수봉♡
        큐피트 화살이 가슴을 뚫고 사랑이 시작된 날 또 다시 운명에 페이지는 넘어가네 나 당신 사랑해도 될까요 말도 못하고 한없이 애타는 나의 눈짓들 세상이 온통 그대 하나로 변해 버렸어 우리 사랑 연습도 없이 벌써 무대로 올려졌네 생각하면 덧없는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하늘이여 저 사랑 언제 또 갈라 놓을꺼요 하늘이여 간절한 이 소망 또 외면할꺼요 예기치 못했던 운명의 그 시간 당신을 만나던 날 드러난 내 상처 어느새 싸매졌네 나만을 사랑하면 안될까요 마음만 달아올라 오늘도 애타는 나의 몸짓들 따사로운 그대 눈빛 따라도는 해바라기처럼 사랑이란 작은배 하나 이미 바다로 띄워졌네 생각하면 허무한 꿈일지도 몰라 꿈일지도 몰라 하늘이여 이사랑 다시 또 눈물이면 안되요 하늘이여 저사람 영원히 사랑하게 해줘요 아 사랑하게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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