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그리움
by 산과벗 2007. 5. 21. 17:59
오월의 그리움 詩/ 이효녕 낭송/ 김혜숙 오늘도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꽃잎 향기 날리는 그대로 마음의 깊이 새긴 하얀 꽃잎 넓은 하늘에 펼쳐놓고 하얀 구름에 사랑하는 사람 이름 새겨 마음 놓고 마냥 그리워하십시오 오월의 햇살처럼 그대가 내 가슴에 스며들면 멀리서 다가오는 구름 떼어내 푸른 숲 싱싱한 잎사귀에 달아 주십시오 수목의 그늘 아래 번진 그림자 보이면 사랑하는 마음 가슴에 담아 더 그리워하십시오 진실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꽃향기 가득한 봄날 낯설지 않은 부드러운 바람결에 마음 실어 그대에게 향기로 날리게 하십시오 빛 고운 추억의 지난날들이 반짝이는 햇살 아래 들꽃 하나가 마음으로 자라는 그대가 되게 하십시오 내 곁을 지나가는 바람결에 향기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오월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꽃으로 피게 하십시오 가슴을 헤집던 한없는 그리움이라도 꽃빛에 잠긴 향기로 가득 채우게 하십시오
그대가 보고픈 날/용혜원
2007.06.14
낭송시/그대에게 적은 편지
2007.05.31
그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2007.05.10
먼 그대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