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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백운동계곡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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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백운동계곡    
 
 
  강원 인제 양양 속초
 
◆  설악산 내설악의 수렴동계곡에서 쌍폭포에 이르기 전에 용아장성의 산봉우리들이 있다. 그 가운데에 위치한 옥녀봉과 7형제 바위를 끼고 용담폭포가 있는데, 여기서부터 귀떼기청봉에 이르는 계곡이 이른바 백운동계곡이다.
산세가 험하여 혼자 등반하는 것보다는 경험자와 함께 하는 것이 좋다. 백운동계곡의 등산로는 일반인들이 도전하기에 조금 버거울 정도로 험악한 코스이다.
설악산의 등산코스 중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절로 탄성을 자아내는 등산로의 풍경들은 조금 힘이 들더라도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수렴동 대피소에서 구곡담계곡까지 1시간 정도 오르면, 백운동계곡 진경의 서막이라 할 수 있는 큰 와폭이 나타난다. 와폭을 지나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계곡이 나타난다. 왼쪽이 직백운계곡, 오른쪽이 곡백운계곡이다.
직백운계곡에서 귀때기청봉까지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는 아직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등산로로 인해 길을 잃을 가능성이 많다. 대부분 곡백운계곡 코스를 많이 이용한다. 백운폭포를 지나 환계령갈림길로 올라선 이후, 서북릉의 일부를 따라 대청까지 간다.

▶  백운동계곡은 서북릉상 귀때기청봉과 1,473.3m봉 사이의 능선 북쪽으로 부챗살처럼 퍼진 사면에서 발원한 물줄기들이 북쪽으로 흘러내리다 하나로 합류하여 구곡담과 만나는 골짜기를 통틀어 일컫는다. 크게 직(直)백운과 곡(曲)백운, 그리고 귀때기청봉과 1,287m봉 사이 능선으로 발원한 건천골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등산인들은 주로 곡백운동을 타고 오르내린다.
백운동계곡은 구곡담쪽에서 보면 수렴동대피소에서 봉정암 방향으로 50여 분 거리에서 시작한다. 수렴동대피소에서 골짜기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던 등산로가 처으으로 철다리를 건너는 지점으로, 여기서 구곡담은 좁아지는 반면 백운동은 넓게 벌어진다. 이 골짜기를 타고 30분쯤 오르면 골짜기가 크게 갈라지는 지점에 이른다. 곧장 뻗어오른 골짜기 초입에는 커다란 바위가 버티고 서 있다. 갈림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휘어들어간 골짜기가 곡백운이다.
곡백운으로 들어서면 산길은 줄곧 오른쪽 사면을 타고 백운폭포 아래까지 이어진다. 잡목구간으로 폭우 직후 간혹 일어나는 사태로 길이 묻혀 버릴 적이 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길 잃는 일 없이 백운폭포 아래까지 이를 수 있다.
높이 30여m의 백운폭포는 백운동계곡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폭포지만, 너무 근접한 거리에서 바라보아야 하기 때문에 시원스런 맛은 맛보기 힘들다. 폭포 아래에 닿으면 계곡물을 건너 왼쪽 사면을 타고 폭포 상단으로 오른다. 폭포 가까이로도 길이 나 있으나, 흙이 허물어지고 낙석 위험도 높으니 크게 우회하는 것이 안전하다.
폭포 상단부에 올라서면 다시 계곡물을 건너 오른쪽 사면 길로 이어지다 물가의 심마니 움막터를 만난다. 여기서 본류를 버리고 계곡물을 건너 왼쪽 지류를 따라야 한다.심마니 터에서 본류를 좇으면 험난한 계곡과 잡목과 너덜로 이어지는 사면이 귀청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백운폭포를 넘어선 다음 1시간 이내에 심마니 터를 못찾았을 경우에는 다시 계곡을 따라 내려서면서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
지계곡을 타고 오르다보면 산길이 물줄기 왼쪽으로 벗어나 잡목숲으로 들어선다. 나뭇가지가 늘어져 있고, 잡목이 성가시게 하는 구간이지만, 뚜렷하게 산길이 나 있다. 이 길을 따르면 도둑바위골 상단 안부나, 또는 안부와 귀청 사이의 능선 위로 올라서게 된다.
백운동은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기보다는 서북릉에서 백운동을 타고 구곡담으로 내려서는 등산인들이 많다. 귀때기청봉에서 도둑바위골 안부로 내려서다 보면 중간중간 백운동쪽으로 나 있는 산길이 보인다. 여기서 웬만한 길은 다 버리고 도둑바위골 안부까지 내려서거나 안부 직전(1,355m봉 서쪽 안부)의 공터에서 백운동쪽으로 나 있는 산길을 따르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구곡담 합수지점에서 서북릉상 1,355m봉 부근까지는 4시간, 반대로 서북릉에서 내려서면 3시간 정도 걸린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수렴동대피소-(1시간,구곡담계곡)-백운동계곡초입-(5시간)-한계령 갈림길-(2시간40분,끝청)-중청-(30분)-대청
○ 설악산 전체보기 클릭■☞ 설악산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미시령방면 46번 국도 - 백담사앞
 
 
출처: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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