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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중국4/고구려 유적 답사여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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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7. 7. 2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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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4/고구려 유적 답사여행1

날짜: 2007.6.30~7.4(4박5일) 
인천- 대련공항- 성해공원과 광장- 비사성- 단동- 압록강변 
지난 3월달에 시누이들과 상해를 다녀 오면서 나이 더 먹기 전에 두 다리 성할 때 부지런히 다녀 보자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오월이 좋은데 내가 유럽여행이 잡혀 있어 지금에서야 백두산 가보자고 해 11명이 고구려 유적 답사여행으로 잡은 것이다. 
대련공항에 내려 점심 식사를 하고 첫 번째 코스는 천안문 다음으로 큰 광장인 성해광장, 성해공원내에 있었다. 
광장에는 무수한 발자국 스탬프가 있었는데, 이는 대련시 건설 100주년 기념으로 여행객들의 발자국을 찍어 만든 조각이라 한다. 
대국답게 공원은 끝이 안보일 정도이고 공원의 양 끝은 바다와 접해 있어서 그 끝에 서서 바다를 관망할 수도 있었다
실술나 부어 터진 얼굴처럼 잔뜩 흐린 날씨와  희뿌연 안개로 인하여 답답 했지만 바닷가에 
세워진 많은 조형물들이 인상적이었고 공원길에 진 분홍빛 해당화가 마음을 조금은 풀어 주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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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 건설 100주년 기념으로 여행객들의 발자국을 찍어 만든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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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부부의 차, 꽃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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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사성은 고구려 부여성에서 시작하는 고구려 천리장성의 끝자락으로서, 요동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예로부터 고구려 수군기지로 활용되면서 수당과의 전쟁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이다.
비도 내리고 걸어 가기엔 시간이 많이 걸리니 왕복 2000원에 버스를 타자는 가이들의 말, 
안개로 인하여 앞이 보이지도 않는 길을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올라 갔지만, 절벽 위에 서 있는 듯 하고 바람결에 
희미하게 바위들만 언듯 보일 뿐, 아무것도 시야에 들어 오지를 않아 오래 머물 수도 없었다.  
이곳은 고구려의 성이었으나, 지금은 중국의 땅이다. 그러나 연관도 되지 않는 중국식 성이 버젓하게 들어서 있으며, 
중국식 도용이 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무엇이라고 생각 할 것인가? 이곳을 고구려라고 생각하지 않고 
중국이라고 생각하게 되며, 몇 백 년이 흐른다면, 또한 고구려라는 이름은 희미하게 지워질 것이다.
중국의 속내는 바로 그게 아니었을까?.... 왠지 마음이 씁쓸하고 머리도 복잡하고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내려오며 뒤를 돌아보니 약간 훤해지면서 안개가 빠르게 지나가 보여 지는 것은 적갈색의 바위산들이 빼곡하게 
주위를 감고 있으며 그 절경은 가슴을 설레게 하니 저러한 골짜기 하나하나에 성벽을 쌓아 문으로 만들어서 
방어를 하더라도 일당백(一當百)의 위력을 발휘하였으리라. 고러므로 가히 천혜의 요새중의 요새라 하나보다.
지금은 우리땅이 아닌, 전혀 다른 이의 땅이 된 비사성. 우리의 알지 못하는 자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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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대 아래의 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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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 강변
그림으로만 보고 듣기만 하던 압록강 철교, 6.25당시 끊긴 다리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우호 친선교가 나란이 
자리하고 있는 압록강변, 강건너 넘어가 바로 신의주라는데 왠지 가슴이 찌리하고 뭉쿨해져온다.
유럽이 제 아무리 멀다 해도 지금 우리에게 가장 먼 곳은 저 압록강 건너 북한이 아닌가 싶다. 
허나 도도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역사가 흐르고 언젠가 서울발 기차가 저 철교 위를 건너 올 날도 있으리라 믿어본다.
압록강은 우리 한강보다 폭이 훨씬 좁아 보였다.
유람선을 타고 중국과 북한 중간쯤에서 한 바퀴를 도는데 건물과 도시의 차이가 너무나 대조적이다.
북한의 강변엔 큰 건물의 식당이 한 채 보였는데 운영하고 있는지 조차 믿기 어려울 정도였고 몇 개의 배와
둥그런 어망으로 고기를 잡는 모습이 전부였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압록강, 분단의 아픔과 그리움은 오래도록 젖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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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타고 본 중국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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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측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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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식당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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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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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망을 끌어 올리는 북한주민,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푸른 마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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