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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음악·가요·유머/노래·트로트

by 산과벗 2008. 6.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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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 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 서지 않으며
    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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