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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친절이 가져온 큰 행운/조지 볼트 이야기

☞시(詩)·좋은글/감동어린 글

by 산과벗 2016. 9. 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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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볼트의 감동적 이야기

비가 쏟아지는 어느날밤 노부부가 객실을 구하지 못한채 필라델피아의 허름하고 작은 호텔을 찿았다.
예약을 하지않았는데 빈방이 하나 있을까요?
호텔 직원은 확인해 보니 방이 없습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인근 호텔을 수소문해 보겠습니다.
결국 인근 호텔에도 방이 없다네요...죄송합니다. 하지만 방은 구하지 못했고 노부부가 안스러워
손님..괜찮으시다면 저가 쓰고있는 방을 내 드려도 되겠습까?
노부부는 직원의 방에 들어 깔끔하게 정돈된 방을보고 그 직원의 성품을 읽을수 있었다.
편안하게 잠을 잔 노부부는 다음 날 호텔을 나서면서 방값의 3배를 건넸으나 그는 직원방은 객실이 아니기 때문에
받을 수 없다며 극구 사양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어느 날. 호텔 직원에게 뉴욕행 항공권과 초대장이 전달됐다. 그 노부부로부터 온 것이었다.
직원은 휴가를 내고 노부부가 초대한 호텔로 향했다. 그가 도착하자 노부부는 새로 지은 웅장한 호텔 현관에서
그를 맞이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해 이 호텔을 지었다"며 호텔경영권을 선물했다.

오픈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미국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이호텔의 초대 경영자로 세계굴지의 호텔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George Bolt)의 유명한 일화이다.

 
변두리 작은 호텔의 평범한 직원이었던 조지 볼트는 그렇게 노부부에게 했던 마음 따뜻한 친절과 배려를 통해

미국의 최고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조지 볼트는 노부부의 딸과 결혼했고 배려를 바탕으로 호텔을 성공적으로 경영했습니다.

이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는 실화로 1893년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처럼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지 볼트의 성공기는 단지 배려는 내가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아스토리아 호텔


막대한 재산을 쌓은 그의 중년에 불행이 찾아 왔으니 사랑하는 아내가 난치병에 걸린 것이다. 마음 아파하던

그는 세인트 로렌스 강 중간의 천섬 중에서도 아담한 하트 섬을 사서 중세식 성을 짓기 시작하였다.
공기 맑고 경치 아름다운 그 곳에서라면 아내의 병도 나을 거라는 생각에였다.

아내의 생일인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성을 선물하려고 공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내는 성이 완공 되는 걸 보지 못하고 세상을 뜨고 말았다. 낙담한 그는 공사를 중단하고
섬을 떠났고 다시는 섬에 오지 않았다. 하트 섬에 조지 볼트가 짓던 성은 오늘날 볼트 성이라고 불리며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인해 유명하다.

친절과 배려로 인생을 바꾼 조지 볼트. 거기에 아내를 위한 애틋한 사랑. 참으로 많은 것을 시사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다음 사진은 조지볼트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볼트성


남에게 친절을 배푼다면 언젠가는 어떤 향태로던 보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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