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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세계정상 식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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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6. 2.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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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고려청자, 세계정상 식탁에>

 

 

 

 

"강진 고려청자, 세계정상 식탁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빈들의 식탁에 오르고 선물로 제공될 국보 220호인 '청자상감 용봉국화문개합'(靑磁象嵌龍鳳牡丹文蓋盒) 실물 사진.    이 국그릇은 강진군 청자사업소에서 그대로 재현돼 내달 10일께 선보일 예정이다.//강진군청 제공/-지방기사 참조-/ 2005.10.25 (강진=연합뉴스)    nicepen@yna.co.kr'>nicepen@yna.co.kr (끝)
(강진=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전남 강진의 고려청자가 또 한번 진가를 발휘했다.

    강진군은 25일 "군 청자사업소에서 제작한 '청자상감 용봉국화문  개합'(靑磁象嵌龍鳳牡丹文蓋盒)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빈들의 선물용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 국그릇은 국보 220호인 청자상감용봉모란문개합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모란 대신 국화 무늬를 넣었다.

    두껑과 그릇,받침 등 3부분으로 나눠지는 이 그릇은 실물(지름 18.5cm, 높이 23cm)을 그대로 재현한 재현품 20세트와 정상들의 식탁에 오를 축소품(지름 10cm,  높이 13cm) 40세트 등 모두 60세트가 제작된다.

    지난달 초부터 강진청자 사업소에서 제작에 들어가 내달 10일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 국그릇은 모양과 구성이 매우 안정적이고 화려하며 비취색 상감청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표현, 국보로 지정돼 있다.

    고려시대 왕실이나 최고 귀족층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청자사업소 박재룡 소장은 "실제로 사용하는 그릇도 국빈들에게 선물로  제공될 것"이라며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진군 대구면 일대 청자도요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잠정  등록돼 있는 상태며 군 청자사업소는 고려청자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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