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Garden Cinema Story
White Nights
• 감독 테일러 핵포드
• 제작연도 1985
• 제작국가 미국
• 관람등급 PG-13 (제작국가), 12세 관람가 (국내)
• 상영시간 135분 (국내), 136분 (제작국가)
• 개봉일 1986-09-13 (국내), 1985-11-00 (제작국가)
• 영화관련정보 영어 English / 컬러
• 주연 미하일 바리시니코프,그레고리 하인즈
공연을 막 끝낸 망명 무용가 니콜라이 로드첸코는
다음 공연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고,
비행기는 해가 져도 밤이 오지 않는 '백야의 땅' 시베리아 상공을 지나간다.
니콜라이의 바램은 한시라도 빨리 이 '하얀 밤'을 통과하고 싶을 따름이다
이런 니콜라이의 바램을 묵살하며, 비행기는 백야의 땅에 불시착하고,
니콜라이는 이제 자신의 예술과 자유를 위해 도망쳤던
그 구속의 땅에 되돌아 온 것이다.
오랫동안 니콜라이를 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KGB가 굴러들어 온 떡을 가만히 둘리가 없다.
러시아에서 캐나다로 망명한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시니코프
KGB는 월남전에 반대하여 부대를 탈영하고 소련으로 망명한
전직 탭댄서 레이몬드와 소련인 아내 다르야의 집에
니콜라이를 머물게 하며 회유에 들어간다.
거기에 더해 니콜라이의 옛 연인이자 현재는 소련 당국의
간부가 되어 있는 갈리나 이바노바를 보내 그의 본국 귀환을 종용한다.
니콜라이 회유작전에 참여했던 세명의 남녀가 모두
니콜라이의 자유에 대한 의지에 감동받아 공범이 되고
갈리나를 제외한 모두가 미국 대사관으로 무사히 탈출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
영화의 주제는 '자유에 대한 갈망' 를 그렸습니다.
그레고리 하인즈
주인공인 니콜라이 로드첸코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 러시아에서 서방세계로 망명한
세계적인 발레리노 미하일 바리쉬니코프랍니다.
금세기 최고의 균형감을 가지고 있다는 미하일 바리쉬니코프는
표현의 자유라는 예술가들의 으뜸 덕목 때문에 미국에 망명해
무용가로서 화려한 삶을 살다 AIDS로 사망했습니다.
Vladimir Visotsky
• • 구소련 저항가수의 대명사인 블라디미르 비소츠키 • •
1938년 노동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노동자의 신분을 상속받은
블라드미르 비소츠키는 20대의 후반에 노동자의 신분을 버리고
소극장을 순회하는 저항가수로 출판과는 거리가 먼
시들을 바탕으로 시인으로 거듭납니다.
그가 1980년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날 때 까지
KGB는 그에게서 한 시도 감시의 눈을 떼지 않았고,
그런 감시와 속박의 환경에서 만들어낸 역작이
"Koni Priveredlivie(뒷걸음질 치는 말)"이었습니다.
고르바쵸프 정부는 민심을 따라 그에게 훈장을 내리고,
그의 삶을 기리는 동상을 세웠지만 한 예술가가 겪어야 했던
고난과 시련을 보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형식적인
행동에 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는 벼랑과 아슬아슬하게 맞닿은 협곡을 지나간다.
나는 내 말에 박차를 가하고 매섭게 채찍질한다.
숨이 가빠 바람을 마신다. 안개를 삼킨다.
나는 길을 잃고 죽음의 황홀경에 빠질 것 같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나는 죽어간다. 한 포기 이삭처럼 폭풍우는 나를 쓰러뜨리리.
새벽에 썰매가 나를 눈 속으로 끌고 가리.
말아, 부탁하자, 조금만 그 걸음을 늦출 수 없겠니.
마지막 피난처에 도달할 때까지는 내 최후의 날을 늦춰다오.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신에게 초대받으면 우리는 지체하지 않고 도착해야 한다.
천사들은 왜 그토록 적의에 찬 분노를 노래하는가?
종은 왜 끝없이 오열하는가?
나는 내 말에게 울부짖는다, 속도를 좀 늦춰줄 수 없느냐고.
말아, 천천히, 조금만 천천히 가자꾸나.
너는 내 채찍 소리가 듣기 싫겠지.
내 운명의 말은 자기들 기분 내키는 대로 움직인다.
내겐 생명의 시간이, 일을 마칠 시간이 없다.
나는 내 말에게 물을 먹이고 내 노래를 마치리라.
그리고 잠시나마 그 강가에 머물며 숨을 돌리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