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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산행/삼성산(서울)

☞산행기·산행정보/山·겨울 산행

by 산과벗 2006. 3. 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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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5일 메리크리스마스날 삼성산을 구경하러 간다

연 3주째 공학관으로 출근이다

 

지난주도 눈이 내리더니 새벽에 싸레기눈이 내려 눈이 수북하다

버스가 공학관 언덕을 못올라가 걸어 올라가 형님을 만나 산행을 시작한다(9시30분)

 눈이 올려는지 하늘은 뿌였고

공학관앞 공터에서 바라본 삼성산 직벽일대 경관

공학관옆 돌계단을 오르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시간이 일른지 산님들이 별로 없다

 자하동천의 빙폭

자하동천을 건너 오르면 돌에 오봉이라고 쓴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삿갓승군으로 오르는 오봉능선 길이고

우측으로간다 지계곡을 하나 건너면 사거리 안부가나온다

 좌측으로 올라붙으면 지지난주에 삿갓승군에서 내려온 바윗길이다

직진을 한다 오봉능선과 학바위능선의 사면을 돌아가는 호젓한 눈길을 따라가니

약수터가 나와 물한잔 한다 연주약수터라 쓰여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우거지약수터를 지나 내려가 주계곡을 건너 무너미고개를 향하는 등로를 만난다

이제서야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무너미고개쪽으로 잠시 가니

삼막사2.4키로 무너미고개 300메다라고 써진 안내판이 보이는데서

우측을 기웃거리니 발자국없는 소로가 눈에 뜨인다

개념도에 보면 삼성산 국기봉 직벽으로 붙는 능선이 4개가 있다

그중 맨 우측으로 제법긴 도사(번뇌의 얼굴)바위가있는 능선이고

 그옆으로 짤막한 능선이 3개가 직벽으로 붙고 있다

지난주에는 제4야영장에서 첫번째 지능으로 올라붙어 삼막사갔다가 늦어서 국수공양도 못받고

 배가 고파서 가운데 지능으로 내려 왔고

오늘은 3번째 지능을 학인할라구 왔는데 이길인가 두리번 대다 올라간다

희미한 길을 가 축대여러개를 지나니 암봉이보인다

이런 가운데 지능으로 다시 올라온것이다

이쪽저쪽으로 암봉을 오르려고 근처만 찝적돼다 겁나서 포기 지나간다

올라온 가운데 지능

삼성산 정상

눈수북한 바윗길

근처를 왔다갔다 한다 제 3말바위 제5팔봉 전망대 이정표가 보이고

말바위와 관악산

우측아래로도 비슷한 암봉이 하나더 있고 그너머 능선이 보인다

3번째 지능같고 저걸 오르려고 왔는데

할수 있나 대충 그방향으로 사면을 치고 내려가 3번째 지능을 만나고 뒤를 본다

몇겹으로 싸인 층층의 기암봉 군락과 일대의 바위군들 멋진그림이다

땡겨본 모습 삼성산의 비경이라 해야 돼나

다시 뒤로 돌아 올라간다

땡겨본 아래암봉

사랑을 속삭이는 두연인의 모습 같기도 하고

우측은 진한 화장을 한 다방마담같기도 하다

능선길을 올라 원위치 국기봉을 향한다

국기봉전에 눈을 뒤집어 쓴 돼지가 보이고

국기봉

거북바위지나 삼막사가는 도로에서 부대쪽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접어들어 사면길을 지나

주능에 붙어 안양쪽 국기봉으로 향한다

삼성산 주능의 바윗길

우측으로 안양쪽 국기봉

땡겨본 사면의 기암 머리를 쪽진 여인의 모습이다

산님들이 다져나 바위눈길이 밴들밴들 조심시럽다

뒤돌아본 삼성산정상과 주능 짤막하지만

바위들이 늘어선 것이 관악산 주능과 똑같다

뒤돌아본 형님산 관악산 아우산 삼성산

두형제산이 무거운 철탑을 이고 있느라 고생이 많으시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석수역에서 올라오는 전망대능선

우측에 채석장은 학교가 들어서는 것같다

삼막사가 보이고 멀리 장군봉 좌측으로 한우물 능선

상월암 갈림길을 지나 안양쪽 국기봉에서서 휘휘들러보다가

뒤로돌아 상월암으로 내려간다

삼막사 염불암은 가 봤어도 서울을 등지고 있어 후미진 안가본 곳

이일대의 상월암 천인암 망월암을 구경하려간다

 안양시가 커져선지 산님들이 제법 많다

갈림길에서 잠시내려가 상월암에 이르러 들러본다

양지바른 바위밑에 부처님을 모셔 대웅전을 만들어 논것이 이채롭다

고맙게도 큰 주전자에 물을 받아나 한잔 들이키고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아까 봤던 쪽진 여인모습의 바위가 달라보인다

망월암 갈림길을 지나 가니

조그마한 절같지않은 암자가 보인다 천인암이다

뒷쪽으로 철망을 쳐놓고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니 돌아가라는 표시가 눈에 뜨인다

다시 망월암 갈림길에서 보니 안양유원지로 내려가는 길과 능선 길 표시가 돼있다

능선길로 접어들어 천인암뒤 능선에 올라붙어 돌아본다

안양쪽 국기봉과 그아래 상월암이 보이고

관악산과 팔봉 능선

팔봉능선에서 안양쪽으로 내리친 2개의 지능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고

천인암뒤 기암군

저기가 산신제 지내는 덴가 접근을 하니 철망으로 꼭꼭 막아났다

포기하고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 사면을 돌아 망월암으로 간다

허름한 암자 망월암

법당 앞 두개로 가지친 소나무가 멋진데 아깝게도 죽어 있다

산님들은 어데로 가셨는지 한분도 안보이고 기웃거리나 스님도 안계시다

햋빛은 따듯하고 바람소리에 풍경소리가 적막을 깬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적막함이다

법당옆길로 오른다

내려다본 천인암과 망월암 멀리 모락산과 백운 광교산

삼성산 에서 무너미고개로 가는 능선에 올라 팔봉을 땡겨본다

팔봉능선의 왕관바위 대갈바위 개구멍 바위

무너미고개로 내려가다 보면 좌측으로 불꽃형상의암봉이보이고 그쪽으로 방향을 튼다

좌측에 보이는 암봉이 올라왔던 길이다

암봉위의 하마

암봉을 넘어 뒤돌아보고

눈싸인 바윗길이 조심스러워 사부작 사부작 내려간다

계곡길과 만나고 새로만든 다리를 건너 주등로에 합류

서울대입구로 나온다(4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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