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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바위의 설흘산/481.7m (경남 남해)

☞산행기·산행정보/山·겨울 산행

by 산과벗 2006. 3. 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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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흘산은 금산에 묻혀 잘 알려진 산은 아니나 오늘은 봄소풍을 나옷듯 아주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정상은 큰 돌탑을 쌓아올려진 봉수대이고 정상에서
응봉산(매봉)까지는 육산으로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행을 할 수 가 있어 좋았고 응봉산에서
선구리 하산방향은 암능으로 바위를 오르내리는 재미와 아름다운 포구와 속시원히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절경을 마음껏 여유롭게 즐길수 있어 좋았다. 암능 곳곳에 산수유
꽃망울이 터질듯 부풀어져있고 하산지점 선구마을 양지바른곳에는 벌써 광대나물꽃 별꽃이
피어 이제 봄이 문턱에서 기다리는듯.. 우리 가슴의 봄의 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
어느듯 세월속 인생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쉼없이 흘러가고 있음을 느낀다.


 




다랭이논 .작물은 마늘.


암수바위. 자식의 풍요를 비는  암.수미륵바위


암.수바위의 전설
<조선 영조 27년(1751년) 어느날, 이고을 현감인 조광진의 꿈에 갑자기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가천 바닷가에 묻혀 있는데 우마(牛馬)의 통행이 너무 잦아 세상을 보고 싶어도
보지를 못해 견디기 어려우니 나를 일으켜 주면 필경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상하다고 여긴 현감이 이튿날 아침 관원을 데리고 이곳으로 달려와 일러준 대로 땅을 파보니
 두개의 큰 바위가 나와서 암미륵은 파내어 그대로 두고, 수미륵은 일으켜 세워 매년 미륵을 파낸
 날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미륵제(彌勒祭)를 지내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자식을 얻고자 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 기도를 올리면 옥동자를
얻는다는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답니다.



가천리에서 바라본.. 설흘산



가천리와 다랭이논.



정상 아래 암봉.


정상아래 이정표



정상 봉수대


건너편 ..남해 금산.
날씨는 쾌청하나 포근하고 원거리조망이 흐림.


정상에서 내려본 가랭이논과 .. 가천리.






오후12시25분 정상옆 너럭바위에서 점심식사.


능선 삼거리..이정표
매봉산으로 오르는 길..


잘 정비된 산행로


응봉산(매봉) 정상에 표지석은 없고 ..이정표.

매봉에서 이어지는 암능구간 .윤대장 조심혀~~


암능구간..다도해 아름다운 조망이
 
 

발걸음이 느려지는 이유는~~


새로 정비된 암능 산행로..

곳곳에 위험 경고판이..



아름다운 남해 끝단..선구리 포구.





암능 끝자락.. 바다에 꼬리를 묻고..


암굴.. 안에는 기도처로 사용하는듯 촛대가.놓여있고..


하산지점 옆..사촌 해수욕장


선구마을 수호목 팽나무 수령 350년 높이 14m
 
......... 선구리 이른봄 꽃..........

광대나물꽃


광대나물


별꽃


별꽃..
넘 작아 길가 피어있어도 보이지 않을정도.  


이른봄 남녘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개불알꽃..
 


황새냉이


 
 
Amour Secret(숨겨둔 사랑) / Hel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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