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상업지역 주변에 위치한 선사시대인 청동기 시대의 무덤으로,
돌멘또는 고인돌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창원
상남지석묘는 국립창원문화재연구소에 의하여 1997년 12월 발굴 조사되었다. 내부에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석관을 만들고 그위에
많은 할석과 대형개석을 덮은 후 다시 굄돌과 덮개돌을 올린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이 지석묘는 인근에서 발견된 창원 덕천리
지석묘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남방식 지석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매장주체부인 석관이 깊고 견고하게 축조되었으며, 대형의
상석을 이용하여 분묘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으며, 당시 이 지역 최고수장의 무덤으로 추정되며, 상석의 크기는
270㎝×185㎝×190㎝정도이다. 상남상업지역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하여 2001년 4월 창원시에서 지석묘1기와 석관묘1기를 현지원상
및 이전복원하여 우리조상들의 얼을 전승할 수 있는 역사교육장으로 정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