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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두개, 입두개, 코끼리 코…', 中 특이한 돼지 잇딴 탄생

☞조류·곤충·동물/동물의 세계

by 산과벗 2006. 5. 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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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두개, 입두개, 코끼리 코…', 中 특이한 돼지 잇딴 탄생

(베이징=스포츠코리아) 최근 중국에 코와 입이 각 두개 달려있는 등 특이한 모습의 돼지들이 잇따라 태어나 돼지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불길한 징조라며 마을에 비석을 세워 악귀에 경고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4월29일 중국 요녕성 본계시 만족자치주의 류중한씨 집 어미돼지가 10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이중 4번째로 나온 돼지가 코와 입이 각 두개 달린데다 눈은 한개밖에 없는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류씨는 한동안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이 돼지는 다른 새끼보다 체중이 250g 더 많은 1000g에 달하는 등 큰 편이었는데, 특히 입이 두개여서 어미돼지의 젓을 빠는데 다른 새끼들보다 우위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11일 충칭(重慶)시 따주현에서도 이와 비슷한 특이한 모습의 돼지가 태어나 작은 마을이 웅성거렸다. 이 돼지는 온몸에 털이 하나도 없는데다 이마에 코끼리 코처럼 생긴 코가 달렸고 귀도 엄청나게 커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기형적인 모습의 새끼 돼지 탄생에 대해 동물의학계에서는 환경오염 및 돼지 사료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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