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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배경을 하얗게 나오게 하는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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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과벗 2006. 8.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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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배경을 하얗게 나오게 하는 촬영
작성일
   2006-06-13 19:38:51
조회수
   277
작성자
   반사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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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색을 하얗게 그림자 없이 찍어보고 싶어요

배경이 회색빛으로 나와요...

많은 쇼핑몰 제품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것중에 하나가 상품 촬영시 배경을 하얗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틀림없이 상품이 놓여 있는 스튜디오는 흰색인데 찍기만 하면 회색으로 나오거나 그림자가 너무 많이 생겨 포토샵으로 일일이 따내는등의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시는거지요.

그럼 디지털카메라로 찍을 때 하얀색은 안나오는 것일까요? 결론적으로 말해 디지털카메라는 물론 모든 카메라에서는 흰색을 찍으면 흰색으로 나오지 않고 회색으로 나오는 것이 맞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이 세상에 모든 물체는 각각의 반사율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배운 것이지만 반사율이 낮으면 어둡게 보이고 반사율니 높으면 밝게 보인다는 것이지요...물론 그럴리는 없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연탄이나 숯은 반사율이 0%, 하얀 눈은 100%라고 보죠...

그런데 우리눈은 이런걸 잘 알아보지만 카메라는 이런 것을 잘 알아 볼 수가 없습니다. 카메라가 아무리 좋더라도 자기가 찍으려는 물체의 반사율까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지요..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반사식 노출계라는 것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반사식 노출계는 18% 반사율과 흑백으로만 고정되어 있지요


즉 위의 그림과 같이 카메라의 노출계가 보는 피사체는 흑백이며 카메라는 스스로 생각하기를 이세상의 모든 물체는 반사율 18%를 가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답이 있지요.

가령 100% 반사율을 가지는 하얀 눈을 찍어도 회색 눈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카메라 노출계의 반사율 때문에 그런것입니다.

그럼 하얀 배경이나 하얀 눈을 흰빛으로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연히 AUTO모드가 아닌 반자동 모드(조리개 우선모드)에서 노출 보정을 +쪽으로 하여 카메라가 인식한 밝기보다 더 밝게 만들어 찍어줘야 하는것입니다
노출보정!!! 아주 중요한 기능입니다. 이제 노출보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노출보정.

하얀 백설이 내린 설경을 찍으려면 노출보정을 최소한 +1.5이상은 주어야 제대로된 눈의 느낌이 나게 됩니다.
바로 카메라의 반사식 노출계의 한계에 의해 카메라는 찍으려는 풍경이 너무 밝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어둡게 찍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강제로 노출을 더 주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들을 보아 주세요




▲ 위 사진은 모두 조리개 우선모드(Av모드)에서 노출보정 +1.5EV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럼 제품 촬영을 할 때는 어떻게 되어야 할까요? 바로 노출보정을 적절히 조정하여 촬영하여야 보다 흰색 배경이 깨끗하게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일부 완전 자동 카메라에서는 이러한 노출 보정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노출 보정기능이 있기 때문에 바로 시험해 보실수 있습니다.

내카메라에서 노출보정 사용법은 어떻게 될까요? 바로 여러분이 구입하신 카메라의 사용설명서에 보시면 노출보정이라는 제목으로 설명이 나와 았으니 이것을 이용하여 조정을 하시면 됩니다.

소니 707, 717, 828기종이나 캐논 G2,G3,G5 니콘 5700과 같은 좀 고급 기종의 경우에는 다이얼이나 버튼등에 [+/-] 라는 표시가 되어 있거나 EV라고 표시된 버튼이 있습니다. 이것을 누르고 커서키로 조정하거나 다이얼을 돌려 조정하게 됩니다.

캐논 A70, A80, 니콘 쿨픽스 4100,4300,2500같은 기종들은 FUNC버튼 혹은 MENU버튼을 누르면 역시 [+/-] 표시가 된 노출 보정 기능이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한번씩 시험해보세요..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미니스튜디오나 캐비넷스튜디오같이 배경 처리 장비에 찍고자 하는 상품을 놓으신뒤 조명을 고정시키고요. 노출보정이 0인 상태에서 한 장, +0.3, +0.7, +1.0에서 각 한 장, 그리고 -0.3,-0,7에서 각한 장씩을 찍어 보신뒤 사진 비교를 해보세요.




▲ 카메라의 반사식 노출계와 피사체에 따른 촬영법

비교적 뒷배경이나 상품의 디테일이 잘 살아나는 노출보정치값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측광모드

노출보정을 하고 보니 뒷배경은 밝게 잘 나오는데 상품이 너무 날라간 듯 밝다. 이런 문제도 생길 수 있겠지요. 전문 용어로 너무 밝게 찍힌 사진은 Step over(노출과다), 너무 어둡게 찍힌 사진은 Step under(노출부족)라고 하는데요. 그럼 두가지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요?

물론 적정 노출이 좋겠지만 만약 둘중에 한가지라면 노출부족이 후보정에 더 효과적입니다. 노출부족된 사진은 후보정시 제대로 살려내기가 쉽지만 노출 오버된 사진은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럼 이번에는 상품은 제대로 나오고 뒷배경은 많이 날라가는(노출오버로 하얗게 나오는) 그런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할까요?

바로 카메라의 측광모드라는 것을 이용해야 합니다.

모든 카메라는 앵글(상품은 물론 배경까지 뷰 파인더나 LCD에 보이는 모든 면적)에 잡히는 피사체릐 밝기를 측정하여 적절한 노출값을 정하게 됩니다.

이때 피사체의 밝기를 정하는 것을 측광(測光)이라고 하며 이 측광방식은 보통 3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물론 어떤 종류의 카메라는 측광방식의 설정이 안되거나 평균측광과 SPOT측광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카메라는 특히 제품 촬영시에는 좀 만족할 결과를 얻기 힘들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이 3가지 측광 방식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카메라의 측광방식



위의 그림은 각각의 측광모드가 어떤 방식으로 동작하는지를 살펴본 것입니다. 가장 왼쪽이 SPOT측광, 가운데가 중앙부중점측광, 가장 오른쪽이 평균(멀티)측광 방식이며 카메라는 AUTO모드일 경우 대부분 멀티측광으로 사진이 찍히게 됩니다.

이렇게 멀티측광으로 찍히게 되면 뒷배경의 색상(흰색)까지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카메라는 전반적으로 밝은 앵글로 인식하여 노출을 어둡게 만들려고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품 촬영시에는 중앙부 중점측광방식을 이용하여야 하며, 목걸이의 체인이나 아주 작은 상품(포커스 영역안에 겨우 들어오는 정도, 즉 배경이 아주 많이 나오게 되는 제품)의 경우는 선택적으로 SPOT측광 모드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측광모드의 변경 역시 사용하시는 카메라의 사용설명서를 참조하시어 설정하시도록 하시고 역시 위의 노출보정때와 같이 삼각대를 세워놓고 조명을 고정시킨뒤 동일한 상품을 측광모드를 달리하여 촬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배경의 흰색이 가장 적절한 모드가 나올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으로 사진을 촬영하여도 완전히 흰색의 배경이 나오기는 힘듭니다. 왜냐면 배경 전체가 모드 같은 밝기의 흰색을 내어야 하지만 제품의 그림자나 기타 조명의 집광도등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부분은 포토샵의 레벨, 혹은 명도 및 대비 조정을 통하여 수정하거나 닷지툴 기능을 이용하여 수정하여야 합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제품 배경을 깨끗하게 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조명은 무엇일까요?

역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은 전문 사진가들이 이용하는 스트로보 조명을 들 수 있겠습니다. 스트로보 조명은 태양광에 가장 가까운 색감을 내면서 동시에 지속광들에 비교할 수 없는 광량을 내기 때문에 배경에 비추어 졌을 때 배경이 고른 밝기로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로보 조명을 이용하면 흡사 포토샵으로 일일이 따낸 것과 같이 뒷면이 깨끗한 사진을 쉽게 얻게 되는 것입니다. [출처 :http://www.plthi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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