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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생을 살면서...

☞시(詩)·좋은글/영상·낭송 詩

by 산과벗 2007. 1. 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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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생을 살면서~~


    살아 가는 인생의 길목에

    마음 한자락 여백으로 비워 두고

    사랑으로 곱게 채워간다는 일이

    향기로운 일 아닌가

    군중속에 고독한 여행 길목

    지저귀는 맑은 새소리처럼

    이슬 젖은 들꽃 향기처럼

    빈 가슴을 촉촉히 젖게 하는


    그대 마음의 뒤란을 비워두라

    살다가 살다가 어느날 지쳐

    왠지 혼자이고 싶을때

    슬며시 찾아 들어 조용히 쉬며

    생의 간이역 마다 소중하게 새겨진

    보고 싶고 너무도 그리운 이름

    애틋하게 하나 하나 불러 내어

    속삭이며 긴밤을 보내도 좋을

    한 생의 세월의 나침판 위에

    사랑의 나이테를 이쁘게 그려 넣자

    어느 날 네가 내게 다가오고

    언젠가 내가 네게 다가 간


    마음의 이정표도 곱게 그려 넣자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우리 서로 긴 생애 가운데

    사랑하며 살아 간다는 분홍 설레임이..

    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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