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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계곡(1443m)/강원 인제

☞여행·가볼만한 곳/국내·계곡.폭포

by 산과벗 2007. 2. 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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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인제 방태산 (1443m)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해발 1388m의 구룡덕봉과 해발 1443m의 방태산(주억봉)은 주변 개인산, 응복산, 가칠봉등 천미터급 산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오지의 산 답게 깊고 깨끗한 계곡을 사방으로 품에 안고 있다.
북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으로 개인동등의 훌륭한 계곡이 자리잡고 있고, 방동약수, 개인약수, 조경동약수등 이름있는 약수도 여럿있다.
방태산은 계곡을 따라오르면 햇빛을 한 점도 받지 않고 그늘로만 이어진 등산로가 끝까지 시원한 산이다. 거기에다 맑은 물이 항상 같이 있어서 대표적인 여름 산행코스다
또한 이곳에는 정감록에서 말하는 삼재불입지처(물,불,바람 세가지 재난이 들지 않는다는 곳)가 7군데나 있어, 삼둔사가리라고 하는 살둔, 월둔, 달둔등 3둔과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등 4가리등 지역에 평안도와 함경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들어 수백 가구의 화전민촌을 이루고 살았다고 한다. 다양한 산행을 하려면 당일로는 힘든곳으로 최소한 1박은 잡아야 가능하다.
산행은 북쪽 적가리골의 방태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기점으로 지당골을 거쳐 방태산 정상을 다녀오는 것이 일반적이며 4 - 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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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같은 산길의 끝은… 天上 [조선일보 한필석기자]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홍천군 상남면에 걸쳐 있는 방태산(芳台山·정상 주억봉·1443.7m)은 원시림을 연상케 할 만큼 숲이 우거져 있고, 부챗살처럼 갈래 친 계곡의 수량이 넉넉해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를 겸한 산행지로 적격인 곳이다. 비포장 상태지만 418번 지방도로를 따라 조침령터널을 통과하면 양양 앞바다까지 한 시간 안에 접근이 가능하고, 래프팅 메카인 내린천을 끼고 있다는 점을 더한다면 여름 휴가를 보내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산이 크고 수림이 울창한 덕분인지 전국을 물난리 공포 속으로 몰아넣었던 이번 큰비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고, 홍천에서 인제와 현리를 거쳐 접근하는 도로(44·31번 국도, 418번 지방도)도 7월19일 현재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산길은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코스다. 휴양림 시설물 중 맨 위쪽에 위치한 야영장 주차장에서 숲길을 300m 쯤 따르면 갈림목이 나온다. 왼쪽 길은 매봉령(2.7㎞)을 거쳐 구룡덕봉(4.2㎞)으로 이어지고, 오른쪽 길은 주억봉 갈림목(3.7㎞)을 거쳐 주억봉(4.2㎞)이나 구룡덕봉(5.2㎞)으로 이어진다. 주억봉 직등로는 너무 가팔라 대개 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 방향으로 산행한다. 주억봉을 500m 남겨놓은 갈림목에서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르면 지당골을 거쳐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약 10㎞ 코스로, 점심시간 포함 6시간쯤 걸린다. 버스 종점에서 주차장까지도 도보로 한 시간은 잡아야 한다.

교통
승용차는 인제를 거쳐 진입한다. 홍천→44번 국도→인제읍→합강교→31번 국도→현리를 지나자마자 다리 앞에서 좌회전→418번 지방도→방동2교를 건너 갈림목에서 오른쪽 길(왼쪽 길은 방동약수 행)→휴양림 매표소.

현리행 노선버스는 서울 상봉터미널(tm.jamycar.co.kr, 02-323-5885)에서 1일 8회(07:20~18:10, 3시간50분·1만4100원), 동서울 종합터미널(www.ti21.co.kr, 02-446-8000)에서 1일 2회(09:10·15:50, 3시간·1만4100원)다닌다. 현리(033-461-5364)에서 휴양림 입구까지 가는 방동행 군내버스(대한교통)는 1일 7회(06:20~19:30, 요금 940원)운행.

숙식(지역번호 033)
산기슭에 자연휴양림을 비롯하여 입구에 여러 민박집이 있다. 방태산 자연휴양림(463-8590)은 여름 피서철에는 숙박시설물 예약이 완료된 상태라 야영장을 이용해야 한다. 계곡을 바로 옆에 끼고 수림이 울창해 인기 있는 야영장이다.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800원, 주차료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
휴양림 입구 마을에 민박이나 펜션이 여럿 있다. 마당바위황토민박(원룸식) 463-3980, 오디하우스(식당) 463-1455, 대골민박 463-5791, 들꽃나라펜션 463-2956, 솔잎향기펜션 463-0340.
휴양림에서 승용차로 20분 이내의 거리에 강원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음식점이 여러 곳 있다. 진동산채촌(463-8484)은 산채비빔밥(6000원)과 산채정식(1만2000원), 오류동막국수(461-1948)는 막국수(4000원)와 편육(소 1만원, 대 1만3000원), 고향두부집(461-7391)은 두부(전골, 백반, 콩비지, 구이 각 5000원)와 막국수(4000원)와 편육(1만원)이 주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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