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에 들어온 그대
삶의 연속 선상에서
막 중년의 고개길에 접어들어
조금은 쓸쓸하게 걷고 있었던 나는
어느날 내 앞에 놓여진
환한 눈부신 세상이 열려 있는 걸
꿈인듯 생시인 듯
아득히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곳엔 어둠속에 별빛처럼 빛나는
그대가 나에게 미소짓고 있었지요.
그리고 살며시 다가와
외로운 그대에게 다정한 벗이 되어 주겠다고
생이 다하는 그 날까지
서로 살뜰히 곱게 걸어 가자고
나에게 살짝이 속삭인 그대,
그대는 진정 나에게 천사였습니다.
그대와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마치 어린아이가 되어 동심속을 거니는 것 같고
마구 웃음 보따리가 풀어져
가슴속에 쌓였던 삶의 고달픈 앙금들이
다 사그러짐을 느낍니다.
이제 그대와 나 우정이란 이름으로
힘겨운 세상
동반해 걸어 간다면
하나였기에 쓸쓸했던 마음
둘이기에
조금도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 이슬처럼 맑은 영롱함으로
내 마음속에 들어 온 그대,
그대로 인해 내 삶이 더욱 빛날 것 같습니다.
나 그대에게 많이 부족하지만
한번 주면 영원히 변치않는
한결같은 고운 마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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