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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지 말걸 그랬어

☞시(詩)·좋은글/사랑의 詩

by 산과벗 2007. 3. 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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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가지 말걸 그랬어 ../ 김종구+:+



눈을 떠버린 나는 .. 그날의

쓰라린 아픔을 잊지못해 또 한번 깊은 슬픔에 잠긴다

다가간 만큼 멀어진 그대 ..

다가가지 말걸 그랬다 ..

다신 돌이킬수 없는 발걸음을 해버린 나 ..

그래서 너무나 쓰라린 내가슴 ..

이 불쌍한 가슴의 유일한 치료약인 그대 ..

너무나 병들고 지쳐버린 내가슴 ..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부질없는 기다림 밖에 없다는 현실에 ..

오늘도 나는

그댈 향한 구원의 눈물이 그대 가슴에 닿길 바라며 ..

방 한 구석에 홀로 기대앉아

슬픔을 이기지 못해 술 한잔 기울이며 ..

혹 꿈에라도 볼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

조용하고 고요하게 .. 잠이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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