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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것은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07.4.19)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4.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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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섭 / 4월의 함성



아침에 읽는 글
    제45장 - [완전한 것은 부족한 것처럼 보인다] 大成若缺, 其用不弊. 大盈若沖, 其用不窮. (대성약결, 기용불폐. 대영약충, 기용불궁.) 大直若屈, 大巧若拙. 大辯若訥. 躁勝寒. 靜勝熱. 淸靜爲天下正. (대직약굴, 대교약졸. 대변약눌. 조승한. 정승열. 청정위천하정.) 참으로 완성되어 있는 것은 어딘가 잘못 되어진 것처럼 보이나, 아무리 써도 못 쓰게 되는 일이 없으며, 참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언뜻 비어 있는 듯 보이나 쓰고 또 써도 부족함이 없다. 참으로 곧은 것은 도리어 굽은 것처럼 보이고, 참으로 잘하는 것은 어딘가 서툴러 보이며, 참으로 잘 하는 말은 어눌한 것처럼 들린다. 분주하게 움직이면 추위를 이길 수 있고, 고요히 있으면 더위가 물러가게 된다. 그러므로 맑고 고요하면 천하의 기준이 된다. <老子 도덕경> [4월의 영혼 앞에] 글: 장수남 그 어느 해 4월 하늘과 땅이 피 빛으로 물들었다 독재의 거함을 침몰시킨 젊은 학도들이여 그 날의 함성 기억 속에 멀어 질 것인가 36년의 민족의 비극 동쪽바다 우리 땅 독도는 왜 잠자는 가 백발의 반세기 표류하는 민주정치 오늘의 부패 너는 용서하겠는 가 4월의 영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고 반성하자 그날의 피눈물을 기억하고 내 땅 독도를 포옹하고 사랑하자 * 장수남 1943년 천안 출생 1987년 KBS부산방송 부산저널 추천 시 [희야에게], [이별] 발표 등단 (부산 국제신문 부산 항도일보 특종기사) 사막의 불꽃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님을 위한 행진곡 - 노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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