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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드러내지 않음으로 자신을 보호하라

☞고사·한시·속담/채근담

by 산과벗 2007. 6. 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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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지 않음으로 자신을 보호하라

藏巧於拙.用晦而明.寓濟于濁.
以屈爲伸.眞涉世之一壺,藏身之三窟也.

뛰어난 재주는 어리석음으로 감추고,
지혜는 드러내지 않되 명철함을 잃지 않으며,
청렴은 오히려 혼탁 속에 깃들게 하고
굽힘으로써 몸을 펴는 것,
이것이야말로 험난한 세상을 건너는 배이며
몸을 보호하는 안전한 곳이 된다.

 

현자는  스스로 부족함을 알아 늘 배우고자 힘쓰며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알지 못하고

세치의 혀로 자신의 그 부족함을 스스로 드러내나니

 

자신이 현명하다 여겨지면 스스로 돌아보며 삼가하여

자신이 아직은 부족한 것이라 여겨 몸을 숙여야합니다.

 

거대한 지혜의 바다에서 현명하다 여기는 자신의 성찰이

얼마나 보잘 것없는 것인가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 깨달음이 때론 겸손함이되고, 염치가 되어

험난한 세상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배가되고

혼탁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게합니다.

 

스스로 부족함을 알지못하는 겸손은 언젠가는

스스로를 다치게하는 오만을 불러올 수 있지만

진정한 현명함은 낭중지추 처럼 아무리 숨겨두어도

언젠가는 세상에 그 빼어남이 드러나는 법입니다.


채근담을 읽고... 문향

 

                                                                  자료출처 / sisi

 

 

출처 : y1029
글쓴이 : 백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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