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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한계령 미시령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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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한계령 미시령    
 
 
  강원 인제 양양 속초
 
♣ 한계령 - 대청봉 - 마등령 - 저항령
도상거리 21.1km의 거리로설악산 국립공원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구간이다. 다소 먼 거리라 하루에 당일 종주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므로 희운각이나 마등령에서 야영하며 미시령까지 1박2일로 운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대청봉과 귀청의 갈림길까지는 1.9km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갈림길 도착 200m 정도 아래에 막영지가 있는데 이곳에 물은 가뭄이 들면 말라 반나절 분의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설악산 서북릉의 좋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고 지금껏 지나온 길에 비하면 고속도로라 생각들 정도의 양호한 길이 나 있다. 중청을 지나 대청봉에 오르면 오색이나 희운각에서 올라 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한다(한계령~대청봉 6시간 소요).
  
대청봉 정상에서 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내려오면서 정상에서 약 100m 지나 헬기장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 우측에 철조망을 넘어 하산하면 바로 희운각 뒤편으로 내려선다. 희운각대피소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이 나뉘는 분수령이다.
두 계곡 가운데로 뻗어 있는 공룡능선을 타고 1,275m봉까지 가면 차를 끓여파는 텐트가 보인다. 공룡릉에서 제일 조망이 좋다는 곳으로 운이 좋다면 천불동계곡의 멋진 경치나 아름다운 운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마등령에 도착하면 불법 간이휴게소가 눈에 들어온다. 마등령에서 식수을 구하려면 곰골쪽의 급경사를 10분 정도 내려가면 수량이 풍부한 샘터가 있다(대청봉~마등령 9시간 소요). 마등령에서 1ㅡ249.5m봉을 지나 저항령까지는 도상거리 6km지만 무릅관절을 괴롭히는 코스로, 여기저기 입을 벌리고 있는 너덜지대가 운행속도를 떨어 뜨린다. 특히 ,249.5m봉을 지난 너덜지대는 상당히 멀고 돌과 돌 사이의 구멍이 깊고 넓어서 통과시 주의해야 한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안전을 위해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
  
저항령에는 왼쪽 길골로 내려서면 샘터와 막영지가 있어 야영이 가능하다. 오른쪽 문바위골을 통해 설악동으로 탈출할 수 있는데, 계곡이 험하고 비가 오면 갑자기 수량이 불어 위험할 수 있다. 저항령에서 미시령까지는 도상거리 4.7km. 여기저기 널려 있는 너덜지대를 통과해 황철봉을 오르면 또다시 내리막 너덜지대가 나온다. 조심스레 이 구간을 통과해 미시령에 닿으면 커다란 미시령휴게소가 대간의 정중앙에 파고 앉아있다(저항령에서 미시령은 4시간 소요).
454번 국도 미시령은 해발 767m로 눈이 오면 제일 먼저 통제되는 고개로 과거 군사도로였던 것을 2차선으로 확포장하여 설악산과 속초를 찾는 관광객들의 자동차가 수없이 드나드는 곳이다. 동해와 속초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은 조망이 뛰어나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 한계령 - 미시령 총 소요시간 약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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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 북주릉코스
○   미시령-(4시간)-황철봉-(2시간)-저항령-(4시간)-마등봉-(10분)-마등령-(5시간,공룡능선)-희운각-(1시간2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
○ 탈출로
설악산의 주능선 상이라 가까운 탈출로를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립공원 내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사고발생시 연락만 신속히 이루어진다면 신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마등령에서 미시령 구간은 일반 등산로와 동떨어져 있고 위험한 구간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청봉에서 가장 가까운 하산로는 가파른 내리막 경사가 진 오색지구 등산로다. 이곳을 지나면 희운각에서 또 다시 두갈래 길로 나뉘는데, 설악동으로 가려면 천불동계곡을 통해 내려가야 하고 백담사 방향은 가야동을 등산로로 잡아야 한다. 대청에서 중청을 돌아 수렴동대피소를 경유하는 코스로도 용대리까지 갈 수 있다. 공룡릉을 지나 마등령까지 갔다면 비선대를 지나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할 수 있다. 이 길이 비교적 가까운 거리
고 다음 탈출로인 저항령에서 문바위골로 하산하는 등산로보다 훨씬 양호하다. 만약 저항령에서 문바위골로 하산하려 한다면 차라리 미시령까지 가는 것이 훨씬 낫다.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한계령방면 46번 국도 - 8.6Km - 제1,2옥녀교 - 제1,2장수교 - 장수대 - 한계령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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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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