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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 천불동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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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 비선대 천불동    
 
 
  강원 인제 속초 양양
 
♣ 설악산  천불동 계곡 (비선대-양폭-대청봉)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곡이다. 뛰어난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곡이며, 곳곳에 쇠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길이 좋아 쉽게 오를 수 있다.특히 가을이면 단풍의 절경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 이곳은 설악산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계곡이었다. 지금은 험난하고 절벽마다 쇠사다리가 놓이면서 한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안전한 골짜기가 되었다. 내 외설악의 대표적인 계곡인 구곡담계곡과 이 천불동계곡은 골짜기를 건너야 하는 지점마다 사다리가 설치되어있어 폭우가 내려도 비교적 안전한 길이다.

천불동(千佛洞)이란 이름은 이 계곡에 그야말로 천의 부처상을 늘어놓은 것처럼 기암봉이 많고 다양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비선대부터 무내미고개 가기 전까지 길 양옆으로 도열한 깎아지른 절벽들과 등산로 중간중간 문수담, 귀면암, 오련폭포, 천당폭포 등의 비경이 놓여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천불동계곡은 설악산 최대의 골짜기답게 토막골, 설악골, 잦은바위골, 칠선골, 염주골 등 많은 지계곡을 안고 있다. 그러나 본 류인 천불동 자체가 수많은 사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탐승이 거의 불가능했을 정도이니 이들 지계곡의 험하기란 두말할 나위가 없 다. 때문에 천불동은 수많은 지류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불동 본류로만 일반 도보산행이 가능한 길이 난 것이다

비선대 다리를 건너 왼쪽길로 들어서면 협곡을 이룬 계곡 양쪽으로 줄지어 선바위봉들이 천개의 불상을 연상시킨다는 천불동계곡이 시작된다. 계곡을 따라 10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설악골 입구가 나오고 15분쯤 더 가면 잦은 바위골 입구가 시작된다.
두 계곡 모두 공룡능선으로 오를 수 있으며 설악골은 천화대로 이어지는 석주길, 흑범길, 염리길 등 암릉이 시작되는 곳이다.

잦은바위골은 50m, 100m 폭포가 있어 매우 험하고 겨울철 빙폭등반으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잦은 바위골을 떠나 15분 쯤 가파른 고개를 올라서면 험상궂은 바위를 만나는데 이것이 귀면암이다. 비선대에서 한 시간쯤 되는 거리이다. 귀면암이라는 이름은 근래에 붙여진 것이고 옛날에는 천불동 계곡의 입구에 버티고 서서 마치 수문장 역할을 하고있으므로 겉문다지 또는 겉문당이라고 불리웠다.
귀면암을 내려서면 양쪽은 급경사를 이룬 암봉들로 둘러 싸여있고 좁아진 계곡을 따라 오르게 된다. 병풍교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쇠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야 한다. 왼쪽은 칠성봉으로 뻗은 계곡으로 칠선골 또는 구만물상골이라고 부르는 험하고 위험한 계곡이다. 오른쪽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계곡이 크게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는 용소골 입구가 되고 왼쪽으로 깎아지른 바위 협곡 사이에 다섯개의 폭포가 연이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루는 오련폭포가 나타난다. 오련폭포 오른쪽으로 급사면을 이룬 비탈길에 길게 철계단을 설치하여 쉽게 오를 수 있으나 겨울철에는 눈사태 지역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련폭포를 지난 약 10분쯤 걸으면 오른쪽에 양폭산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숙박을 할 수 있다. 산장 맞은 편으로 만경대, 고갈봉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있고 음폭골이 협곡으로 이어진다. 산장에서 오른쪽으로 양폭포와 천당폭포 위로 설치된 철계단을 올라서면 희운각까지 중간에 무너미고개라는 가파른 마루턱을 올라서야 한다. 이 고개는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을 구분짓는 곳이며 무너미란 말의 ‘무’는 물에서, ‘너미’는 넘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한다.
고개를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길이고 왼쪽으로 내려서면 희운각에 이른다. 산장 앞을 흐르는 물은 가야동계곡의 최상류가 된다. 여기에서 대청봉까지는 식수가 없으므로 물을 준비해야 한다. 산장 앞에 있는 쇠다리를 건너철 계단을 올라 한시간 이상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소청봉이 나오고 중청봉을 거쳐 대청봉까지는 약 40분 정도가 걸린다. 소청봉에서 대청봉에 이르기까지 사방으로 펼쳐지는 설악산의 장엄한 아름다움은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숙박은 중청산장에서 할 수 있으며, 다음날 아침 정상에서의 동해안 해돋이는 매우 장관이다. 대청에서의 하산은 오색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박2일 정도의 일정을 잡는 것이 전체적으로 무리없는 산행이 될 것이다. ( 무박산행의 경우 오색에서 대청으로 많이 오르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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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동-(50분)-비선대-(1시간)-귀면암-(1시간30분)-양폭-(1시간30분,무너미고개)-희운각-(1시간20분)-소청-(20분)-중청-(30분)-대청-(3시간30분)-오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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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한계령방면 46번 국도 - 8.6Km - 제1,2옥녀교 - 제1,2장수교 - 장수대 - 한계령휴게소 - 양양 - 7번국도 - 11.4km - 낙산 - 설악동 입구인 물치 3거리 - 좌회전 - 10.9km -설악산 입구주차장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미시령방면 46번 국도 - 16.2km - 용대 3거리 우회전 - 466번 지방도로 - 13.6km - 미시령 - '대명설악 레져타운'안내비가 있는 삼거리 - 속초방면 4.6km - 설악프라자 리조텔 - 우회전 - 척산온천 - 설악동 숙박단지  
  설악동 숙박시설 이용.
  월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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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의 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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