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설악산 장수대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44

본문

  설악산 장수대    
 
 
  강원 인제 속초 양양
 
♣  한계령에서 원통 쪽으로 고개를 거의 다 내려온 곳에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장수대가 자리잡고 있다. 국립공원 장수대 분소 맞은 편에 6.25때 설악산을 수복한 국군용사들이 지은 장수대라 불리우는 한식집이 있다.
6.25때 설악전투의 대승을 기념하고 인근의 관광지를 찾아오는 탐방객의 휴식처로 이용하기위해 50여명규모로 만든 한국식산장이다.
인근의 관광지로는 대승폭포, 옥녀탕, 가마탕, 한계고성,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의 필수코스인 하늘벽코스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한계천을 중심으로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북쪽송림과 차량진입이 불가한 남쪽송림으로 나뉘어져 있다.

요즈음 새로 지은 커다란 휴게소가 있으며 장수대에서 한계천을 건너 올려다 보이는 높은 봉우리가 가리산(1,519m)이다. 주걱봉, 삼형제봉과 함께 연봉을 이루고 있다.
장수대 분소 매표소를 지나 숲길을 따라가면 가파른 산길에 쇠다리가 계속 이어진다. 가파른 산길이 완만해질 즈음, 대승령으로 오르는 길에서 옆으로 20m 쯤 넓은 암반 위로 나아가면 맞은편 절벽을 타고 내리꽂히는 높이 88m의 대승폭포가 그 힘찬 모습을 드러낸다.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손꼽히며 오색무지개와 물보라가 날리는 광경은 보는 이를 황홀케 한다.
대승폭포라는 이름을 짓게 된 데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옛날에 부모를 일찍 여윈 대승이라는 총각이 살았는데, 집안이 가난한 대승은 버섯을 따서 끼니를 이르며 어렵게 살았다. 어느날 폭포가 있는 절벽에 동아줄을 매고 내려가서 석이버섯을 열심히 따고 있었다.
그때 돌아가신 어머니가 다급한 목소리로 ‘대승아! 대승아!’하고 부르는 소리가 절벽 위에서 들려왔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외침에 소스라치게 놀란 대승은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 보니 어머니는 온데간데 없고 커다란 지네가 동아줄을 쏠아서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죽어서도 아들의 위험을 가르쳐 준 어머니의 외침이 메아리친다고 하여 대승폭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한계폭포라 불렀으며, 폭포위에는 대승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장수대~대승령 코스
장수대는 한국의 3대 폭포 중 하나인 대승폭포로 접근하기 가장 쉬운 기점이다. 매표소에서 불과 한시간 거리에 폭포의 전모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간단한 차림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대승폭포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송악산의 박연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로 꼽히는 곳으로, 그 웅장한 규모와 수려한 풍광으로도 이름이 높다.또한 토왕폭, 소승폭과 함께 국내에서 고난도 빙벽등반을 펼칠 수 있는 클라이머들에게도 친숙한 폭포다.
대승폭포는 신라 경순왕의 피서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폭포가 자아내는 아름다움과 장엄함이 뛰어나다는 것을 뜻한다.
폭포 아래쪽에는 중간폭포라는 것이 있어 또 다른 자연미를 선사하며 이곳의 풍치를 돋보이게 한다.
  
검문소가 있는 한계리 관광민예단지 삼거리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10km 가량 진행하면 왼쪽으로 주차장이 보이며 통나무로 지은 장수대 매표소가 나온다. 길 오른편 아래쪽에는 장수대와 장수대휴게소가 각기 다른 세월의 무게를 지고 자리하고 있다.
장수대 - 대승령 간의 등산로는 뚜렷하고 확실하다. 난해하게 흩어지는 갈림길도 거의 없다. 매표소를 통과해 솔숲지대를 지나면 이내 대승폭 전망대로 오르는 가파른 철계단이 나선다. 힘들고 지루한 계단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널찍한 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있고 계속해 진행하면 폭포 위로 오르는 등산로다. 매표소에서 1시간이면 이 전망대까지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이 전망대는 팔을 펼치듯 다가오는 대승폭 주변의 압도적인 경관과 건너편 가리봉 능선의 침봉들이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폭포를 우회해 그 꼭대기를 통과한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부드럽게 얼마간 이어진다. 등산로는 물을 두세 번 건너 계곡 오른쪽 사면의 희미한 능선으로 붙으며 가팔라진다. 2km 이상 오름길이 계속돼 제법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폭포 상단에서 대승령까지 약 1시간30분 정도 소요 된다. 계속해 키 큰 활엽수림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난 경관을 기대하기 는 힘들다.
가리봉과 주걱봉의 시원한 조망은 대승령까지 올라야 기대할 수 있다.
  
대승령에 올라서면 계속해 동쪽 능선으로 타고 귀청과 대청봉으로 산행을 이어갈 수 있고, 대승령에서 북쪽 지능선을 타고 흑선동 계곡으로 진입할 수도 있다.
또한 안산 방향(서쪽)으로 25분쯤 가서 만나는 갈림길에서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내려서는 것도 가능하다. 대승령에서 남교리까지 약 4시간30분 소요.
  지도확대는 지도 우측하단 클릭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1) 장수대 - 대승령 - 흑선동계곡 - 백담사 (9.8km, 05:15)
2) 장수대 - 대승령 - 십이선녀탕경유 - 남교리 (11.7km, 06:50)
3) 장수대 - 대승폭포 - 대승령 (2.7km, 02:20)
 
  장수대야영장 안내
장수대야영장은 장수대휴게소 바로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설악산 장수대를 지나고 있지만 이 장수대에 차를 바로 옆에 대고 야영이 가능한 멋진 야영장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뜻밖으로 많지 않다.
아름드리 노송이 짙은 숲을 이루고 있고 한계천 맑은 물이 옆을 흘러가는 등, 캠핑지로는 최고급이다. 야영장 관리는 설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맡고 있어서 안전 문제 등에서 안심할 수 있다. 면적이 22,300평방미터로서 텐트를 400동 이상 칠 수 있을 만큼 넓은 송림이다.
장수대 송림은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계천 북쪽, 그러니까 도로쪽 송림은 오토캠핑도 허용하고. 그러나 한계천 건너의 송림은 차가 들어갈 수 없으므로 두 지역 중 취향대로 선택하면 될 것이다. 오토캠핑이 되는 구역은 물론 곧바로 짐을 부리고 텐트를 칠 수 있어 편하다.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다리 건너 송림쪽으로 가면 한적하고 시원하다.
송림 내에는 2개의 화장실과 2개의 취사 겸 급수대가 있는데, 급수대는 2개 모두 한계천 남쪽 건너에 있다. 송림 내로는 맑은 한계천 물이 흐르고 있으나 국립공원 구역 내라서 수영, 목욕 등은 금지되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물놀이는 어느 정도 허용이된다.
국립공원 입장료 1인당 1300원씩 별도로 내야 하며, 한 번 내면 며칠이건 야영장 내에 있는 한 유효하다. (야영장 사용료- 소형텐트 3,000원, 중형 4,500원, 대형 6,000원.)
문의전화 033-463-3476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장수대분소.
  서울 - 6번 국도 - 양평에 이르러 44번 국-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미시령방면 46번 국도 -교통초소가 있는 한계리 3거리-양양방면 44번 국도-8.6km-제1,제2옥녀교 - 제1,제2장수교 - 장수대

대중교통
1) 동서울, 상봉터미널 -속초행 직행버스 이용, 장수대 하차. 4시간 20분~4시간 30분 정도 소요
2) 원통 -오색,양양행 직행버스 이용, 장수대 하차 15분~20분 소요
  장수대
 

'☞국립공원지정명산 > 山·설악산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점봉산  (0) 2007.07.19
설악산 안산  (0) 2007.07.19
설악산 구곡담 봉정암 코스  (0) 2007.07.19
설악산 십이선녀탕 코스  (0) 2007.07.19
설악산 곰골 길골 코스  (0) 2007.07.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