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설악산 구곡담 봉정암 코스

☞국립공원지정명산/山·설악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19. 18:40

본문

  설악산 구곡담 봉정암    
 
 
  강원 인제 양양 속초
 
◆ 백담사 - 구곡담 - 봉정암 - 소청
구곡담계곡은 수렴동대피소에서 사태골과 청봉골이 갈라지는 지점까지의 골짜기를 말한다. 천불동계곡을 외설악을 대표하는 골짜기라 치면 구곡담은 내설악을 대표하는 골짜기로 꼽을 수 있다. 구곡담계곡은 가야동계곡이 갈라지는 지점에 위치한 대피소에서 1시간 거리인 백운동 합수지점까지는 넓게 깔린 암반에 부드럽게 형성된 와폭과 쪽빛의 넓은 소가 속출하여 보는 이의 가슴을 들뜨게 하다가, 백운동 합수지점을 지나면서 용손폭, 용아폭, 쌍폭 등 제법 규모가 큰 폭포들이 연이어 나타나면서 가슴 철렁하게 한다.
대피소를 지나 내내 골짜기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던 길은 백운동 합수지점에 이르면 계곡을 한 차례 건넌다. 철다리를 건너 오른쪽 계곡으로 들어서면 백운동계곡인데,
골짜기 입구가 구곡담보다 넓어 자칫 그리 들어설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하도록 한다.
합수지점을 지나 잡목숲 길을 30분쯤 오르면 드디어 폭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3단으로 형성된 첫번째 폭포는 용손폭으로 협곡 안에 들어서 있어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형상이다.
폭포 오른쪽 바위 사면에 걸려 있는 철다리를 타고 용손폭 위로 오른 다음 철다리를 세 번 더 건너면 쌍폭(일명 쌍룡폭)이 앞을 가로막는다. 특히 오른쪽 쌍폭골 입구에 걸린 50여m 규모의 폭포는 구곡담을 대표하는 폭포다. 폭포 맞은편 전망대에 올라서면 마치 협곡에 갇힌 기분이 든다.골짜기 양옆은 절벽이 치솟고 위로는 거대한 쌍폭이 가로막고 아래로는 용아장성 지릉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구곡담은 쌍폭골 왼쪽 골짜기다. 전망대에서 철다리를 타고 폭포 위로 올라서면 구곡담은 육산의 평범한 골짜기와 같은 모습으로 사태골과 청봉골 합수점까지 이어진다.
봉정암으로 오르려면 합수지점에서 왼쪽 사태골로 들어서야 한다. 사태가 자주 일어난다는 이 골짜기는 제법 가파른 편이나, 10 여 분만 고생하면 상단의 고갯마루에 올라설 수 있다. 사태골 길은 골짜기를 따라 곧장 이어지다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고갯마루에서 왼쪽 길을 따라 10여 분 가면 봉정암에 닿는다. 고갯마루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50여m 오르면 구곡담계곡을 비롯, 중청봉서 귀때기청으로 뻗은 서북릉, 그리고 용아릉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바위에 닿는다. 구곡담을 타고 봉정암을 찾을 경우 꼭 올라보기를 권한다.
한국의 사찰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1,500m대 고지에 위치한 봉정암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사리탑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적멸보궁은 불상을 봉안하지 않는 대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받드는 법당을 말한다. 사찰 왼쪽 계단길 끝에 위치한 사리탑 일원은 공룡릉과 그 옆으로 벌어진 내설악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봉정암은 한때 암자 옆에 산장이 들어서 있어 등산인들에게도 친숙한 곳이었으나,80년대 중반 이후 산장 자리에 법당이 세워지는 등 절터에 비해 지나치게 규모가 큰 당우들이 들어서면서 아늑하고 신비롭던 암자의 분위기가 사라졌다.
샘터를 지나 법당 뒤편으로 난 산길을 따라 30분 가량 오르면 소청대피소, 대피소에서 20분 가량 오르면 소청 정상에 이른다. 제법 가팔라 아래에서 힘을 뺀 경우 히들게 오르게 되는 구간이다. 대청봉과 중청봉 사이의 설악대피소에서 묵을 계획이라면 소청대피소에서 설악대피소의 투숙객 상황을 확인한 다음 오르는 것이 확실하다.설악대피소는 산행시즌과 주말, 휴일에는 예약제를 실시하고, 오후 5시가 지나야 투숙객을 받는다(2000년도부터 전면 예약제임). 수렴동대피소에서 소청봉까지는 6시간 정도 걸린다.            
 
  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설악산 전체보기 클릭■☞ 설악산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한계령방면 46번 국도 - 8.6Km - 제1,2옥녀교 - 제1,2장수교 - 장수대 - 한계령휴게소 - 양양 - 7번국도 - 11.4km - 낙산 - 설악동 입구인 물치 3거리 - 좌회전 - 10.9km -설악산 입구주차장
○ 서울 - 6번 국도 - 양평 - 용두리에 이르러 44번 국도 - 70.7Km - 한계리 민예단지 휴게소앞 삼거리 - 미시령방면 46번 국도 - 16.2km - 용대 3거리 우회전 - 466번 지방도로 - 13.6km - 미시령 - '대명설악 레져타운'안내비가 있는 삼거리 - 속초방면 4.6km - 설악프라자 리조텔 - 우회전 - 척산온천 - 설악동 숙박단지  
 
 

'☞국립공원지정명산 > 山·설악산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안산  (0) 2007.07.19
설악산 장수대 코스  (0) 2007.07.19
설악산 십이선녀탕 코스  (0) 2007.07.19
설악산 곰골 길골 코스  (0) 2007.07.19
설악산 흑선동계곡  (0) 2007.07.1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