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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갑사기점 코스 상세설명

☞국립공원지정명산/山·계룡산 소개

by 산과벗 2007. 7.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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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갑사코스    
 
 
  충남 공주
 
♣ 갑사기점
○ 금잔디고개길( 갑사 - 신흥암 - 용문폭포 - 금잔디고개 )
○ 대자암길 ( 갑사 - 대자암 - 연천봉 - 관음봉고개 )
보통 계룡산 산행은 동학사와 갑사를 잇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이 두 기점 가운데 갑사는 동학사에 비해 대전에서 접근 거리가 멀고 시설지구가 빈약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갑사 기점은 경사가 완만하고, 계곡이 깊으며, 수림상이 뛰어나다는 나름대로의 독특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등산로는 갑사를 지나면서 금잔디고개로 이어지는 코스와 대자암을 거쳐 연천봉 안부로 이어지는 두 갈래 코스로 갈라진다. 두 코스 다 성격이 비슷한 계곡길로 산책로처럼 잘 정비되어 있다.
금잔디고개에 올라서면 남매탑, 자연성릉, 상신리, 금남정맥 방면으로 산행을 이을 수 있고, 대자암 코스는 연천봉 안부에서 관음봉고개까지 간 후 동학사나 자연성릉으로 이을 수 있다.
 
▶ 금잔디고개길( 갑사 - 신흥암 - 용문폭포 - 금잔디고개 )
예로부터 '춘마곡 추갑사' 라는 말이 전해질 정도로 갑사계곡의 가을 정취는 뛰어나다.
아늑한 분위기와 빽빽이 들어찬 수목이 뿜어내는 단풍빛의 수더분함은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멋이 있다. 녹음이 짙은 여름철의 계류 또한 장관이다. 수량이 많을 때면 현란한 물의 잔치에 한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정도다.
갑사 집단시설지구에서 매표소를 지나 갑사까지 가로수가 좋은 넓은 길이 이어진다. 산책로로 아주 훌륭해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다. 갑사 앞을 지나 나오는 개울을 건너 오른편 산비탈을 가로질러 비스듬히 오르면 삼거리가 나온다.
  
이 삼거리에서 계속해 골짜기를 타고 오르면 금잔디고개로 이어진다. 등산로는 많은 사람이 다녀도 패이지 않도록 돌을 깔아 걷기가 수월치는 않다. 두어 번 물을 건너면 갑사구곡의 8곡에 해당하는 용문폭이 시원한 물줄기를 쏟으며 앞을 가로 막는다.
동학사쪽 은선폭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폭포지만 규모는 은선폭포에 비해 훨씬 작다.
폭포 왼쪽의 철계단을 올라 계곡을 따라 가면 갑사에서 내원암을 통해 신흥암으로 이어지는 넓은 도로와 만난다. 숲이 짙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계곡이 잦아 들며 신흥암이 나온다. 신흥암은 암자보다 천진보탑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천진보탑은 커다란 바위 기둥으로 이 바위 머리부분에서 신비한 빛이 비친다고 해서 화제가 된 돌탑이다.
샘터가 있어 목을 축일 수도 있어 등산인들이 반드시 들렀다 가는 곳이다. 절 앞 널찍한 공터에 등산인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통나무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한쪽에 화장실도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나무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따르면 계곡은 희미해지고 지루한 돌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계속해서 숲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금잔디고개에 도달할 때까지 좋은 조망은 기대할 수 없다. 경사가 제법 가팔라 자꾸 쉴 곳을 찾게 된다.
  
신흥암에서 출발해 50분 정도면 금잔디고개 정상에 오를 수 있다. 고개 한쪽에 휴게소가 설치되어 있고, 널따란 헬기장이 있다. 고개 이름의 유래가 됐을 금잔디는 한쪽 귀퉁이에 조금 남아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금잔디고개에서는 길이 여러 군데로 갈라진다. 수정봉을 오르거나 고개 넘어 상신리로 바로 내려갈 수도 있고, 삼불봉으로 직접 오르거나 삼불봉고개를 넘어 남매탑을 경유해 동학사로 내려가기도 한다. 갑사에서 금잔디고개까지는 약 1시간 20 분 소요.
 
▶ 대자암길 ( 갑사 - 대자암 - 연천봉 - 관음봉고개 )
매표소를 지나 갑사의 철당간지주, 범종, 부도, 표충원 등을 차례로 돌아보고 경내를 빠져나오면 개울이 보인다. 이 개울에 놓인 다리를 건너 큰 길로 오르면 금잔디고개와 대자암으로 갈리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편으로 크게 꺾인 언덕을 넘어 조금 내려가면 골짜기가 나오고 시원한 물소리가 들린다. 이 계곡은 관음봉에서 갑사로 흘러내려 수정봉에서 내려온 물과 공원관리소 앞에서 합류하여 갑사구곡의 2곡 이일천을 이룬다.
이 계곡은  금잔디고개쪽 등산로와 마찬가지로 수목이 울창하고 시원스럽다. 비탈길을 따라 15분쯤 올라가면 다시 길이 갈라지며 왼쪽으로 대자암으로 오르는 길이 나온다. 곧바로 직진해도 다시 대자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기 때문에 어떤 길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앞으로 곧장 나아가면 계곡 왼쪽 사면으로 오르던 길이 대자암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된 후 갑자기 계곡을 건넌다. 그리고는 주계곡을 버리고 왼쪽 연천봉을 향해 급하게 올려친다.길은 잘 정리되어 여러사람이 다니기에도 전혀 불편이 없다.
계속해 이리저리 휘어지며 사면을 타고 오르막이 길게 이어진다. 다소 지겹지만 숲 그늘이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하다.
갑사 삼거리에서 1시간20분 정도면 연천봉과 문필봉 사이의 안부에 올라선다. 이곳에서 문필봉 방향으로 20분만 가면 동학사에서 올라오는 관음봉고개 마루다. 이 고개를 넘어 동학사로 내려서기도 하고, 관음봉으로 올라 자연성릉을 타고 삼불봉으로 잇기도 한다.
어느 길이나 등산로와 이정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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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갑사∼연천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코스
주차장-(20분)-갑사-(1시간20분)-연천봉-(30분)-관음봉-(30분)-은선폭포-(20분)-동학사-(20분)-주차장
갑사 조금 위의 안내판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간다. 대지암을 지나 오른쪽 계류를 끼고 오르다가 왼쪽 지릉으로 난 급경사를 오르면 연천봉 아래서 등운암으로 가게 된다. 관음봉에서 은선폭포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의 너덜지대이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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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안 논산간 고속도로 남공주IC -  공주 -  32번국도 -  계룡산 국립공원
2) 호남고속도로 유성I.C - 32번국도 공주방향 7.2km 진행 - 조각공원 앞에서 좌회전 후 1번 국도로 1.5km 진행 - 학봉초등학교에서 우회전 - 1.8km - 동학사 입구
또는  
( - 공주방면 - 23번 국도 - 갑사입구)
( - 공주방면 - 23번 국도 - 논산방면 - 신원사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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