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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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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 한수 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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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주봉(890m)은 충북 제천시 한수면과 덕산면 일원에 걸쳐 있는 월악산(1,093m) 국립공원내 송계계곡 지류인 덕주골 남쪽에 위치하는 산이다. 아름다운 노송이 군락을 이루고 세한도를 연상시키는 노송과 바위들로 이루어진 산으로 월악산 정상과 금수산이 시원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 능선상에 중간 중간 암벽구간이 있어 세미클라이밍의 맛을 느끼며 경괘한 산행을 할 수 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과 충북 제천시 덕산면 경계를 이루는 대미산(1,115m)을 지난 백두대간은 계속 서쪽으로 이어지다가 937m봉에 이르러 방향을 남서쪽 포암산과 하늘재를 향하여 급하게 굽돌아 간다.
백두대간이 포암산(962m) 방면으로 굽돌아 나가는 937m봉에서 북서쪽으로 가지를 쳐서 달아나는 산릉 끝머리에 바로 월악산이 솟아 있다. 937m봉에서 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은 일단 약 2km 거리에서 만수봉(983m)을 빚어놓는다. 덕주봉은 만수봉에서 북으로 휘어나가는 산릉 500m 거리에서 서쪽 송계계곡 방면으로 또 가지를 친 능선 상의 890m봉이다.
▶ 산행 들머리는 덕주골 안으로 약 100m 거리인 월악산장 앞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수림지대로 들어서는 길이 덕주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들어서면 제법 널찍한 잡초지대 가운데로 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이곳 주민들이 남쪽 고무서리 계곡으로 넘어 다니던 길이다. 무르익은 산딸기가 즐비한 풀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4 - 5분 가량 올라가면 무덤 2기가 있는 능선에 닿는다.
무덤 앞에서 아래 산죽군락 사이로 난 길로 발길을 옮겨 4분 거리인 외딴 무덤을 지나면 다시 숲터널이고, 숲터널 아래로는 약 20m와 40m 길이인 옛 성터가 나타난다.
옛 성터를 지나면 곧이어 바위지대가 시작된다. 경사진 바위지대로 발길을 옮겨 5 - 6분 오르면 높이 2m 수직바위에 길이 4m 가량 되는 밧줄이 걸린 첫번째 세미클라이밍 구간이 나타난다. 바위를 기어오른 다음, 30m 가량 올라가면 왼쪽 덕주골 덕주사에서 울려퍼지는 불경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오기 시작한다.
급경사 바위지대를 5 - 6분 가량 올라가면 100m 거리에 높이 40여m에 달하는 왕관바위가 마주보이는 무명봉을 밟는다. 무명봉을 뒤로하고 안부를 지나 왕관바위 아래에 이르면 산길은 왕관바위 왼쪽 5m 길이 침니속으로 이어진다.
침니를 통과하여 30m 가량 올라가면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이는 왕관바위 꼭대기를 밟는다. 이곳에서 북으로는 덕주사 지붕이, 남으로는 고무서리 협곡이 아찔하게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덕주봉 정상 방면 오른쪽으로 고개를 내민 만수봉에서부터 시계바늘 방향으로는 용암봉, 연내봉, 신선봉, 북바위봉, 용마봉, 월악삼봉, 월악산 정상인 영봉 등이 휘둘러 보이기 시작한다.
왕관바위를 내려서서 50m 거리에 이르면 길이 8m 가량 되는 밧줄을 잡고 내리는 급경사 바위(약 45도 슬랩)를 내려선다. 이어 5분 거리에 이르면 수십m에 달하는 수직절벽 아래에 닿는다. 여기서 산길은 수직절벽을 피해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절벽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는 산길을 따라 20분 가량 올라가면 아르드리 노송 밑둥에 매어져 있는 급경사를 올라간다.
밧줄을 지나 3분 거리에 이르면 또 밧줄이 설치된 바위를 지나고, 이어 8 - 9분 가량 올라가면 키 작은 물푸레나무 밑둥에 10m 길이 밧줄이 매어져 있는 바위를 기어오른다. 왼쪽 수직절벽 아래로 덕주골이 내려다보이는 이 바위지대를 조심스럽게 올라가면 아름다운 노송들이 군락을 이룬 전망바위를 밟는다.
전망바위를 비롯한 암릉길에서는 노송들이 난간 구실을 해준다. 마치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그려진 수나무를 연상케 하는 노송으로 에워싸인 전망바위를 뒤로하면 잠시 바위지대는 흔적을 감추고, 대신 산죽군락 사이로 산길이 이어진다.
산죽군락을 헤치며 30분 가량 올라가면 어깨 높이의 케언 하나가 있는 덕주봉 정상이다.
정상은 수림지대로 에워싸여 조망이 터지지 않는다. 계속 동쪽으로 발길을 옮겨 다시 시작되는 바위지대에 이르면 북으로 월악산 정상이 마치 갓피어난 연꽃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
월악산 정상에서 오른쪽으로는 하설산 능선이 멀리 금수산과 함께 시원한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시원한 조망을 즐긴 다음, 다시 숲터널 아래 산죽 군락으로 발길을 옮겨 25분 가량 올라서면 월악산에서 만수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하산길은 북쪽 능선을 타고 10분 거리인 삼거리 안부에 이른 다음,덕주골로 하산하면 된다.
또는 만수산 남쪽 만수봉 정상 100m 전의 산죽 군락 가운데 삼거리에 이르러(18분 소요) 동쪽 능선으로 10분이면 닿는 삼거리를 경유하여 남쪽 만수골로 내려와도 괜찮다.
덕주골 입구 월악산장을 기점으로 성터가 있는 능선으로 올라가 왕관바위 암릉을 타고 정상에 오른 다음, 만수봉 방면 주능선 삼거리에서 만수골을 경유하여 다시 덕주골 입구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10km로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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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창으로 등산지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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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계계곡 - 덕주골입구 - 덕주골 안으로 약 100m들어가면 월악산장에서 바로 우측 수림지대로 들어서면 덕주봉 들머리이다 넓은 잡초지대를 가로질러 길은 이어진다 - 무덤 - 옛성터 - 바위지대 - 밧줄 세미클라이밍 - 침니 - 왕관봉 - 정상 ( 돌무덤) 산죽군락 - 안부 - 덕주골 (약 10km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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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8경 : 월악영봉, 월광폭포, 자연대, 수경대,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
용하9곡 : 수문동폭포, 수곡용담, 관폭대, 청벽대, 선미대, 수룡담, 활래담, 강서대, 수렴선대
사찰 : 덕주사, 신륵사
보물 : 사자빈신사지석탑(94호), 미륵리오층석탑(95호), 미륵리석불입상(96호), 덕주사마애불(406호), 월랑선사석탑(360호), 신륵사삼층석탑(1296호)
시도유형문화재 : 미륵리석등(19호), 미륵리삼층석탑(33호), 김세균판서고가(88호), 신륵사극락전(132호), 덕주사약사여래입상(196호)
천연기념물 : 산양(217호), 망개나무(337호), 하늘다람쥐(328호), 원앙이(327호), 수달(3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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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 - 음성 나들목 - 음성 나들목을 빠져나와 - 518번 지방도 - 대영휴게소를 지나 3분 거리에 이르면 도로 오른쪽으로 '충주 41km, 금왕 8km' 라고 쓰인 도로 안내판 - 금왕 번화가 - 충주시내 진입로인 고가다리 지나서 - 오른쪽 우회도로로 진입, 건대 입구를 지나 왼쪽으로 굽도는 강변도로를 타고 수안보 방면으로 10분 가량 주행하면 수안보휴게소 - 수안보휴게소를 지나자마자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단양 방면 36번 국도로 진입 - 월악교를 건너 월악삼거리 - 월악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서 6분 거리에 이르면 동창교 매표소 - 매표소 지나서 송계계곡을 거슬러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3~4분 거리에 이르면 덕주골입구 주차장이 나타난다.
1) 중부내륙고속도로 - 충주I.C - 살미삼거리 - 한수면 - 월악산
2) 중앙고속도로 음성 I.C - 충주 - 살미삼거리 - 한수면 - 월악산
3) 중앙고속도로 단양 I.C - 36번국도(충주방향) - 수산면 - 월악산
4)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I.C - 36번국도(충주방향) - 수산면 - 월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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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관리공단 : 02-3272-8830 - 2
국립공원 월악산 사무소 : 043-653-3250, 3253 - 4 (충북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국립공원 월악산 사무소 금수산분소 : 043-653-3257 (충북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국립공원 월악산 사무소단양분소 : 043-422-5062 - 3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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