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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8/16]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8.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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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경연 / 여름정원
아침에 읽는 글
    [바람이 지나도 소리를 남기지 않는다] 風來疎竹 風過而竹不留聲 雁度寒潭 雁去而潭不留影 (풍래소죽 풍과이죽불류성 안도한담 안거이담불류영) 故君子 事來而心始現 事去而心隨空 (고군자 사래이심시현 사거이심수공) 잎이 바람에 흔들려도 바람이 지나가면 대나무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날아가는 기러기는 호수를 건너도 그림자를 남기지 않는다. 군자의 마음도 이와 같아서 일이 생기면 비로서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없어지면 마음도 비는 것이다. <채근담(菜根譚)> [8월의 종소리] 글: 천상병 저 소리는 무슨 소리일까? 땅의 소리인가? 하늘 소리인가? 한참 생각하니, 종소리. 멀리 멀리서 들리는 소리. 저 소리는 어디까지 갈까? 우주 끝까지 갈지도 모른다. 땅속까지 스밀 것이고, 천국에서도 들릴 것인가? * 천상병 1930년 일본 출생 1949년 [문예]지에 시 '강물'이 김춘수에 의해 추천 1952년 시 '갈매기'가 [문예]지에 게제 추천 완료 시집 '새'(1971, 살아있는 시인의 유고집 발간 일화를 남김), '천상병은 천상 시인이다'(1984) '구름 손짓하며는'(1985), '저승 가는데도 여비가 든다면'(1987),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1990) 등 동화집 '나는 할아버지다 요놈들아'(1993)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Devil In Disguise - Elvis Presley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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