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아침에 읽는 글[07/08/17]

☞시(詩)·좋은글/아침을 여는글

by 산과벗 2007. 8. 17. 08:52

본문



손돈호 / 쑥부쟁이 1
아침에 읽는 글
    [치우치지 않음이 참다운 덕이다] 淸能有容 仁能善斷 明不傷察 直不過矯 (청능유용 인능선단 명불상찰 직불과교) 是謂 "蜜餞不甛 海味不함" 재是懿德 (시위 "밀전불첨 해미불함" 재시의덕) 청렴결백하면서도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력이 있으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바른 것에만 치우치지 않는다면 꿀을 바른 음식이 달지 않고 해산물이 짜지 않은 것과 같다. 이것이 곧 아름다운 덕이다. <채근담(菜根譚)> [8월] 글: 홍경임 8월 볕에 목이 타는 촌길을 간다 길가 쑥부쟁이도 인사하고 옆에 자리한 달맞이 꽃도 아는체 한다 동네 한가운데 느티나무 매미놈은 8월이 다 가기 전 예쁜 색시 만나 장가가야 한다고 여간 시끄럽지가 않다 8월 소낙비 후 길건너 백운호수는 흙탕물로 만수가 되었어도 바람결에 고고하게 작은 배 띄우고 나 청운집 평상에 않아 영계를 안주하여 소주에 말아 인생을 마시며 호수가에 떠있는 작은 배를 벗삼으니 내 어찌 저 하늘 뜬 구름이 부러우랴. * 홍경임(호: 경천(敬天)) 1956. 3. 15 경기도 안성 출생 안양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수료 일동제약 주식회사 5년 근무 1994 [기다림]외 3편으로 한국시 [신인상]등단 시집 [하얀 목련의 계절]로 한국시 [문학상] 수상 2003년 제28회 노산문학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 한국시인협회 회원, 현대시 문우회 이사 한국시 문학회 이사, 한국시 심사위원 국제 펜클럽 한국 본부 회원,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원 화요문학동인 . 내일의 시 동인, 달과 물 사이 동인 홈페이지 : http://www.koreapoem.co.kr/home/hongky/main/index.htm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시인님들과 화가분들의 생년월일이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Itsi Bitsi Petit Bikini - Dalida
출처 : 커피향기 영상천국
글쓴이 : 아비스 원글보기
메모 :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