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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길 하나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by 산과벗 2007. 8.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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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길 하나

             김홍성

        푸르름이 더 가기전에
        저 풍경소리가 마음에
        시리도록 달려와 흔들때
        속삭이는 바람과 꽃과 나무들
        낮은 풀아래서 웃음지으며
        꿈꾸는 소년소녀가 되고싶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푸른길
        바람이 지날때 나뭇잎흔들고
        예쁜꽃잎의 손을 잡아주며
        당신이 편히쉬어 갈 수
        았기를 바라는 마음
        작은 숲속의 친구가되어
        속삭이며 노래하는
        숲길사이로 흐르는 물에
        작은새들이 목축이고
        웃고 떠나는 바람을보며

        여름이가고 겨울이와도
        마음에는 늘,
        여름의 우거진 숲속이 남아
        푸르도록 풍경소리 들으며
        당신과 함께 걷고싶은 마음의
        길 하나 남겨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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