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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움

☞시(詩)·좋은글/향기로운 詩

by 산과벗 2007. 9. 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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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렴풋 
꿈결인 듯, 당신 기척에
잠 깨어 둘러보니,
반가운 당신모습
어디도 아니 뵈고...
그리움만 동그마니 
날 내려 다 보고 있더이다
  
문득 혼자인 게 서러워,
한참을 울었지요.
바닥까지
가슴이 맑아지도록
소리내어 엉엉 울었습니다
흐르는 눈물방울 
하나, 둘 모이더니
가슴 가득 그리움이
점..점 더 커져만 가더이다.
끝간 데 없는 
내 그리움이 이제는,
마알간 슬픔 되어
젖은 눈으로 가만히
날 내려 다 보고있습니다.

 

출처 : 예정원
글쓴이 : sis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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